숨
의식을 몸의 낮은 중심에 두면
숨은 절로 깊어집니다.
감사하는 마음, 기쁜 마음을 지니면
숨은 절로 가벼워집니다.
들이 쉴때 몸에 감사하고
내쉴 때 하늘에 감사하면
숨은 절로 깊어지고 가벼워집니다.
이것이 원래의 숨.
아주 자연스러운 숨입니다.
이런 자연스러운 숨을 쉬게되면
어느 새 숨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맑고 신선한 기운이
호흡을 따라 몸의 안팎을 드나들면서
숨도 잊어버리고
자신도 잊어버리고,
그저 숨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숨과 내가 하나가 될 때
우리는 평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일지 희망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