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횡설수설 [쉼터 ] | choidk765 |
청산에 살고 지고..... > 나의 다이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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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 신경숙(기차는 7시에 떠나네 中)- 오늘은 지친 선풍기처럼 미적지근한 하루다.
삶이란 놈이 풀어놓은 우울이 또다시 스멀스멀 번져오기시작한다. 삶의 밑바닥에 뿌려놓은 방부제가 효력이 다했는지 시큼한 냄새와 함께...
눈 감고도 갈 만큼 뻔한 도로인데... 이틀째 엉뚱한 길로 가고 말았다. 그 후유증인지... 나,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거냐고... 자꾸만 되묻게 된다...^^*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는 말 대신 잘 살고 싶다고 말해야 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는 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야.
착한 거 그거 바보 같은 거 아니야. 가엽게 여기는 마음 그거 무른 거 아니야. 남 때문에 우는 거, 자기가 잘못한 거 생각하면서 가슴이 아픈 거, 그게 설사 감상이든 뭐든 그거 예쁘고 좋은 거야.
열심히 마음 주다 상처받는 거, 그거 창피한 거 아니야...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 하는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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