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내 삶과 문화

[스크랩] 두만강의 평화로운풍경

shepherd2 2008. 11. 21. 18:46

 

 

두만강의 평화로운풍경

 

 

 

두만강 강가에서(1)


중국인들은 두만강을 도문강으로 칭하고 있었다. 참고로, 압록강은 북한이나 중국 모두
공히 압록강으로 표시한다는데... 중국쪽의 두만강 위치 소속은 길림성 도문시에 속하며...

오늘따라 두만강 강가의 나룻터에 매달린 연등이 더 화사한 색깔을 내는듯. 그 느낌이란...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두만강, 그곳 나룻터에 걸린 빨간 연등 아레에는 대나무 뗏목들이 시간을 잊은채 떠있었고,
강건너 저편 고요한 적막의 침묵 속에 묻혀버린 북한땅을 쳐다 보니 감개가 무량하였다...

이곳에 왔으니 대나무 뗏목이라도 한번 타보고, 북한과 중국땅 사이에서 묘한 느낌 갖어 보며, 잠시 이것저것 생각에 젖어 보았다.

초등학교 동창과 함께 탄 대나무 뗏목, 친구가 받쳐주는 노란 종이양산을 배경으로 넣어 한컷...
두만강을 아래로 위로 왔다갔다하며 사공이 지어주는데로 뱃놀이 아닌 뱃놀이를 해보며, 두만강 푸른 물에 ~~ 라는 노래가사를 잠시 흥얼흥얼해본다...

대나무 뗏목 타기전, 나룻터에서 별맛도 없는 달착지근한 막걸리 한통을 동창들과 한잔 마시고 잠시 대기시간을 갖어 본다...

이 지점의 두만강 물은 푸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딴 곳의 두만강 물은 푸른 강물이리라...북한땅을 배경으로 반영으로 한컷...

이날도 마침 날씨가 좋아서 사진 담기에는 좋았다. 왼쪽은 중국땅, 오른쪽은 북한땅...
하늘에는 흰 뭉개구름만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두둥실 떠있고...
출처 : 블루칼라
글쓴이 : 푸른창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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