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꽃은 결코 시들지 않는다 .♠
♠. 아일랜드의 시인 토머스 모어에게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었다.
♠. 그녀는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었는데
언젠가부터 폐결핵으로
자리에 누워버렸다.
♠. 한데 그녀는 자신의 병보다는
자신의 미모를 잃어버려
사랑하는 남편이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었다.
♠. 아내의 이런 마음을 알아차린 모어는
다음과 같은 시를 써서
아내를 안심시켰다.
♠. '믿어주오
오늘 사랑스런 당신의 고운 얼굴이
내일이 되면 변할지라도
요정이 내린 짖궂은 선물처럼
마침내 사라져 버릴지라도
그대만이 나의 보석,내 사랑은 영원하리
♠. 아름다운 얼굴이여,변할테면 변하라
나의 혼은 푸른 담쟁이가 되어
그대의 폐허를 덮으리니
그대 향한 사랑,언제나 변함없으리
그대의 볼에 눈물 흘러도 변함없으리
진실한 사랑을 아는 나는
잊지 않을 거라네,영원히사랑할 뿐
♠. 태양을 도는 꽃,태양이 지더라도
태양의 신이 깨어나는 아침에
그 꽃잎의 빛과 향기가 변치 않듯이.'
♠. 실로 남편이 아내에게 바치는
최고의 사랑의 고백이라 하지않을 수 없다.
♠. 이런 지극한 사랑은 분명
아름다운 시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도 있다.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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