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골 고향엘 다녀왔다.
내고향은 인심 좋다는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이다. 내 어려서는 그리도 아름답든 고향이란 생각이 들었었는데....이젠 덩그러이 비어있는 집과 주변만이 내 어릴적 추억의 일부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래도 가끔 고향을 찿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두 행복하지 않은가...
내 어려서는 집집마다 살구나무와 복숭아나무 한그루 씩은 울안에 있었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어린시절 이른봄날 해거름 하교길을 책보를 낀채 고개언덕에 올라서면 집집마다에서 피어나는
저녁연기와 흐드러지게 핀 복숭아 꽃과 살구꽃의 어울림은 지금 흘러나오는 고향의 봄 노래에
꼭 맞는 그런 그리운 고향의 모습이었다... 언젠가는 내가 영원히 머물 곳 이기도 하다.
그런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서울로 유학길에 올랐든곳.....
말 그대로 잔뼈가 굵어진 곳이다. 그렇게 나를 키워준 고향을 찾아 오랫만에 눈내린 주변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나의 정든 고향집
조상님들을 모신 선산
선산에서 바라본 선산 앞동네
동네에서 바라본 고개.. 저곳을 넘으면 학교가 있는 음성읍 입니다..
동네에서 바라본 뒷동산 (어려서 정월 대보름에 깡통을 돌리든 곳)
동네 상공에 비행기가 지나가길레...
숙모님댁 마당에 소복히 쌓인 눈꽃
숙모님댁 장독대
월드비전(구 선명회)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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