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달러 얼마만큼 큰돈인가
매일경제 | 입력 2011.01.13 17:25 | 수정 2011.01.13 20:55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하지만 그 규모를 실감하기가 쉽지 않다. 과연 3조달러는 어느 정도 금액일까.
3조달러는 전 세계 183개국 가운데 경제 규모가 작은 131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모두 합친 금액과 비슷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09년 GDP 통계에 따르면 전체 183개국 가운데 경제 규모 53위인 페루 이하 131개국의 GDP 총합은 2조9965억달러다. 3조달러는 2009년 전 세계 GDP인 51조8249억달러의 5.2%에 해당한다.
이 돈으로 주식을 산다면 한국 주식(코스닥 포함 시가총액 1조1041억달러)을 몽땅 사고도 남는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는 나라는 미국(15조6606억달러) 일본(4조223억달러) 영국(3조3830억달러) 등 3개국에 불과하다.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합계가 52조948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전 세계 상장주식의 5.8%를 사들일 수 있는 금액이다.
또 3조달러를 전 세계 70억 인구에게 균등하게 나눠 준다면 일인당 429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통큰치킨은 어떨까. 3조달러를 지불한다면 전 세계 70억 인구에게 100마리씩 돌릴 수 있게 된다.
이 돈으로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5000만 한국 국민 모두에게 3대씩 나눠 줄 수도 있다. 쏘나타 한 대의 가격을 2000만원으로 계산하면 3조달러로 총 1억6777만대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이 돈으로는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8571대 살 수 있다. 대한항공이 10대, 아시아나항공이 6대를 구매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이 돈으로는 전 세계 금의 41%를 사들일 수도 있다. 2009년 말까지 채굴된 전 세계 금의 누적 양은 16만5000t이다. 이를 현재 시가로 계산해 보면 7조3435억달러에 해당한다.
3조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면 이자만으로도 어지간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선다. 연이자율 3%짜리 정기예금에 넣어 두면 이자로만 연간 900억달러를 받게 되는데 이는 슬로바키아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수준이다. 전 세계에서 GDP가 9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가 122개국이나 된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3.37%를 고려하면 3조달러로 미국 국채만 사둬도 1년에 1110억달러를 벌 수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GDP인 1011억달러보다 많다.
독일의 2009년 GDP가 3조3380억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3조달러는 독일인들이 1년간 열심히 일한 돈을 고스란히 모아야 하는 금액이다.
3조달러는 전 세계 183개국 가운데 경제 규모가 작은 131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모두 합친 금액과 비슷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09년 GDP 통계에 따르면 전체 183개국 가운데 경제 규모 53위인 페루 이하 131개국의 GDP 총합은 2조9965억달러다. 3조달러는 2009년 전 세계 GDP인 51조8249억달러의 5.2%에 해당한다.
또 3조달러를 전 세계 70억 인구에게 균등하게 나눠 준다면 일인당 429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통큰치킨은 어떨까. 3조달러를 지불한다면 전 세계 70억 인구에게 100마리씩 돌릴 수 있게 된다.
이 돈으로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5000만 한국 국민 모두에게 3대씩 나눠 줄 수도 있다. 쏘나타 한 대의 가격을 2000만원으로 계산하면 3조달러로 총 1억6777만대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이 돈으로는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8571대 살 수 있다. 대한항공이 10대, 아시아나항공이 6대를 구매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이 돈으로는 전 세계 금의 41%를 사들일 수도 있다. 2009년 말까지 채굴된 전 세계 금의 누적 양은 16만5000t이다. 이를 현재 시가로 계산해 보면 7조3435억달러에 해당한다.
3조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면 이자만으로도 어지간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선다. 연이자율 3%짜리 정기예금에 넣어 두면 이자로만 연간 900억달러를 받게 되는데 이는 슬로바키아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수준이다. 전 세계에서 GDP가 9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가 122개국이나 된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3.37%를 고려하면 3조달러로 미국 국채만 사둬도 1년에 1110억달러를 벌 수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GDP인 1011억달러보다 많다.
독일의 2009년 GDP가 3조3380억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3조달러는 독일인들이 1년간 열심히 일한 돈을 고스란히 모아야 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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