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동요 민요

조수미

shepherd2 2011. 9. 19. 23:11

 

‘그 친구 정리하고 나와 사귀지 않겠어요?’

서울대 음대에 다니던 조수미가 한 남학생에게 접근해 던진 말이다.

그 남학생은 선이 분명한 콧날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자친구가 있었다.

 

죽어라고 사랑해야 할 사람.

누군가와 나눠 갖는다는 것은..

조수미에게 매우 끔찍한 일이었다.

 

 

 

 

 

 

조수미

 

 

 

 

 

 

'Ave Maria' by Caccini

 

 

 
 
 
 

Beautiful Challenge

 

 

 

 

 

 

 

 

 

O mio babbino caro

 

 

 

 

 

 

 

 

 Delibes - Lakme - Bell Song

 

 

 

 

 

 

 

OffenbachLes Contes d'Hoffmann’(Doll Song)

 

 



 

 
 
 
 
조수미

 
 
 
 
 
 

조수미(경)는 서울에서 2 남 1 녀중 맏이로 태어났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여깡패로 소문을 떨치며 남학생들에게도 지기를 싫어했다고 한다.

한번은 여자아이를 괴롭히던 남학생의 바지를 전교생이 모인 운동장에서 벗겨 버릴 정도였다.

중학교(선화예중)시절에는 악보를 보지 않고 피아노 반주음이 틀린 것을 지적,

선생들을 놀라게 했다.

 

대학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서는

‘프리마돈나’ 이경숙 교수의 사사를 받으며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나 공부뿐 아니라 연애도 화끈하게 했다고 한다.

 

‘그 친구 정리하고 나와 사귀지 않겠어요?’

서울대 음대에 다니던 조수미가 한 남학생에게 접근해 던진 말이다.

그 남학생은 선이 분명한 콧날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자친구가 있었다.

 

죽어라고 사랑해야 할 사람. 누군가와 나눠 갖는다는 것은 ..

조수미에게 매우 끔찍한 일이었다.

 

망설이던 남학생은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며칠 후에 들려온 전화벨 소리.

‘우리 만나요. 나, 정리했어요.’

 

두사람은 거의 24 시간 동안을 붙어 다녔다고 한다.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고 만 1 년 동안 사랑에만 푹 빠졌던 것이다.

1982 년의 일이다.

 

연애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 하자..

부모님은 조수미를 이탈리아로 강제 유학을 보냈다.

1983 년 3 월,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으로 유학온 그녀는

세계무대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할 수 밖에 없었다.

 

2 년 후, 그녀는 나폴리 ‘존타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국제무대에 알렸다. 

거장 ‘카라얀’이 말한 ‘100 년에 한번 나올 신의 목소리’는 잘 알려진 이야기다.

그외에도 ‘게오르그 솔티’, ‘로린 마젤’등 거장들 에게도 최고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번 몰두하면 완전히 그 한가지 일에 열정을 쏟는 조수미.

지금도 그 녀는 화끈한 사랑을 하고 있을까?

아마도.. 하고 있을 것이다.

조수미의 건투를 빈다.

 

 

글: 곽노은

 

 

*

 

 

조수미  Biography  

 

서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성악, 무용, 피아노, 가야금 등을 익히며 서정적 감성을 키워온 조수미는

선화 예중, 예고를 거치며 서울대 음대에 성악과가 생긴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입학, 세계적인 성악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리고 1 ,

1983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으로 유학,

불과 2 만에 나폴리에서 개최된 존타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시칠리 엔나 국제 콩쿠르는 물론 1986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란시스 비냐스 국제 콩쿠르,

남아공화국 프레토리아 국제 콩쿠르, 이태리 베로나 국제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노래의 나라 이태리를 거점으로 미래거장으로서의 발판을 굳혀나갔다.

1986
,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질다'역으로 이태리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1988년에는 조수미의 오페라 인생을 세계 정상의 무대로 이끌어 올리는 계기가 되는 전환을 맞이하는데

이것이 바로 헤르베르트 카라얀과의 만남이다.

신이 내린 목소리”, “100년에 나올까 말까 하는 목소리라는 카라얀의 극찬과 함께

오디션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카라얀의 급작스런 서거로

게오르그 솔티 경이 대신 지휘했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 '오스카'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잘츠부르크의 카라얀」이라는 비디오 녹음과 함께 조수미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그녀는 앞만 보며 달리는 콜로라투라의 대가로 이태리 스칼라, 런던 코벤트 가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세계 정상급 오페라 하우스와의 공연에서

주역으로 출연해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또한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같은 세계 최상급 지휘자나

연주자 또는 오케스트라들과 함께한 세계 유명 무대에서의 그녀를 만날 있다.

2006 국제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투어를 가졌으며,

해외 무대에서는 오페라 연주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7 상반기에는 미국과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10 , 프랑스 툴롱에서 베르디 오페라 < 트라비아타> 비올레타로 출연하여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11월 에는 세계적인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와 함께

환상적인 듀오 공연으로 유럽의 음악팬을 열광시켰다.

 

2007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으며

연말에는 유럽 각국의 오페라 하우스에 주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한국인 국제 콩쿨 우승자들과 함께

<조수미와 위너스 콘서트> 열어 한국 성악의 국제적 위상을 고국의 관객에게 알렸다.

 

또한 1993 이태리에서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 기러기 (La Siola d’Oro)>

수상하게 된데 이어 2008 푸치니 탄생 150 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속의 이탈리아의 해를 맞아

이태리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를 널리 알리고 이태리 오페라 보급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악가에게 있어 자랑스런 명예이자 영광인 <푸치니 (The Puccini Award)> 수상했다.

헤르베르트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주빈 메타등과 함께 주옥 같은 명반을 남겨

1993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

오페라 최고 부문에 선정되어 그래미 (Grammy Award)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오페라와 리사이틀 음반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조수미는 2000 발매된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크로스 오버 통해 밀리언 셀러의 판매기록을 남기기도 했으며

2007 계약을 체결한 유니버설 뮤직 그룹을 통해 향후 5 년간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반사인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DG) 레이블로 세계의 민요, 러시아 가곡, 마이어베어의 오페라 <디노라> 등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충분히 고려한 레퍼토리로 이루어진 5장의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 조수미 홈페이지에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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