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기자다] 급증 심장마비死, 이렇게 해야 살린다

[뉴스데스크]

◀ＡＮＣ▶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심장마비 발생이 높아집니다.

심장마비 발생시에는 5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바로 해 줘야 하는데요.

나도 기자다에서 119구급대원이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ＶＣＲ▶

실제로 저는 얼마 전, 빠른 심폐소생술로 환자를 살려낸 경험이 있습니다.

생명을 살려내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긴박함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한순간인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ＳＹＮ▶ 김문기/양천소방서 119 구급대원

"기자님도 (심폐소생술) 한 번 해보시겠어요?"

"제가 한번 해볼까요? 이렇게 하면 되나요?"

"손 위치 틀리셨어요. 손 떼보세요. 그렇게 하다가 환자 제대로 못 살려요. 가운데를 잡으시고 깍지를 끼시고 뼈가 부러진다는 느낌으로 분당 120회 정도 빠르게 눌러주시면 돼요."

◀ＩＮＴ▶ 정성구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심폐소생술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양의 30% 미만의 혈액만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마비 환자의 38%는 목격자에 의해 발견되지만 위기를 모면하는 환자는 3% 정도에 그칩니다.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경우가 100명 중 2명 꼴로, 미국과 일본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ＳＹＮ▶ 이기웅 강사(38)/한림연예예술고 모델과

"수업 도중에 갑자기 뒤로 쾅 넘어지는 거예요. 숨도 안 쉬는 것 같고, 맥도 안 잡히는 것 같아서 심폐소생술을 바로 하게 됐죠."

◀ＳＹＮ▶ 김성진 학생(17)/한림연예예술고 모델과

"선생님이 저를 살려주신 게 진짜 너무 감사하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게 됐어요."

◀ＩＮＴ▶ 정성구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선진국에서는 약 40% 이상에서도 심정지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소생시키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변의 누군가가 갑자기 쓰러졌을 때, 망설이지 마시고 심폐소생술을 해주십시오.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나도 기자다 김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