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시월 어느날
코리아 닷 컴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를 써핑하다가 우연히 좋은 글과 음악을 접하게되어
블로그와 인연을 맺게된지도 언 12년이 가고있다.
이렇게 좋은 쉼터가 있다는 것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마져 갖게 될즈음
2008년 12월 31일부로 코리아 닷 컴의 블로그를 폐쇄한다는 전갈을 받게되었고
이내 아쉬움에 다급해지기까지 했다.
그 해 8월부터 2천여개가 넘는 글들을 하나 둘 Daum Blog 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구
해가 다하기 전에 글을 모두 옮겨서 지금까지 이어오고있다.
그 세월동안 잊혀진 블로거도 많구 또 새롭게 만난 인연들도 많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 실명이 블로그에 오르내리는 일이 생겼구
지금까지도 불리어지고 거부감 없이 받아드려지고 있는 것 도 사실이다.
어느날 나의 절친한 친구가 블로그를 방문해서 덧글에 내 실명을 거론하면서 비롯된 일이다.
그를 본 어느 블로거가 가끔 덧글에 내 실명을 올리게 되었구 한 입 두입 건너다보니
이제는 어떤 이에게는 자연스레 실명이 불리어지고있다
그런 저런 인연들이 나와 미중불방을 연결하게 되어 지금에 이르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미중앙일보 블로그에서도 똑같이 실명이 불리어지고 있는데
불리어지는 것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닌 것같다는 생각이 가끔은 들곤한다.
사람의 이름은 부르라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것이니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닌 것같긴하다.
그때 나를 블로그 유혹에 빠지게 했던 글과 음악을 함께 겯들여본다.
* 음원을 크릭해서 함께 *
The Train Leaves At E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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