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양성 뜻 뭐길래?… 부산 우한폐렴 '음성' 판정

해당 언론사가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언론사 편집판 바로가기

음성·양성 뜻 뭐길래?… 부산 우한폐렴 '음성' 판정

기사입력 2020.01.28. 오전 7:33

 

성별 선택하기 여성 선택된 성별남성

속도 선택하기 느림 선택된 속도보통 빠름

설정을 저장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

지난 27일 부산에서 30대 여성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의심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에서 격리조치된 가운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지난 27일 부산에서 30대 여성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의심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에서 격리조치된 가운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음성과 양성 뜻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음성반응과 양성반응은 주로 질병 감염 유무를 검사하거나 마약 투약 유무를 확인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음성반응은 피검체가 일정수치 이하이거나 반응이 없음을 의미한다. 병원체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오면 해당 질병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뜻이지만 질병항체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면 항체가 없다는 말이다.

반면 양성반응은 피검체가 정해진 일정 수치 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병원체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을 경우 해당 질병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질병항체 검사에서는 항체가 있다는 말로 좋은 의미이다.

한편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의심환자 A씨(30대 여성)는 전날(27일)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된 이후 판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시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보건당국으로부터 A씨의 판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확인하고 A씨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했다.

A씨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4일 친정을 방문하기 위해 입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7일 38도에 가까운 발열증세가 나타나자 같은 날 오후 4시30분쯤 부산 동래구보건소에 스스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