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내 삶과 문화

짝짜궁 도리도리

shepherd2 2008. 10. 20. 14:10

짝짜궁. 도리도리의 뜻은?-단동10훈

 

단군의 십계훈에서 유래된 유아 놀이



 

엄마가 아이에게 처음 말을 가르칠 때, 가장 먼저 알려주는 말이 있다.

도리도리, 잼잼, 곤지곤지 같은 단어들이 그렇다. 간단한 몸동작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처럼 아이들에게 알려주지만 정작 그 속에 담긴 뜻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말은 단순히 아이와 놀이를 하기 위한 말이 아니다.

 

단군시대부터 내려져 온 이 단어들은 과거 왕족들의 교육방식이었다. 이른바 단동십훈(檀童十訓)’이다.

 

단군왕검의 단동치기(檀童治基) 십계훈에서 유래된 놀이라고 하는데

 

 ‘십계훈’이란 돌이 안 된 아기들에게 가르치는 열 가지의 ‘훈치’로, 인간이 지켜야 할 계도와 성장을 원활히 하는 데 필요한 훈교이자 노래인 것이다. 

 

 

전래놀이는 가만히 앉아 눈으로 보고 손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밀고 당기고 치고 달리고 쫓고 쫓기는 등 매우 활동적이다. 몸을 움직이되 오감을 활용함으로써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교육적인 자극이 충분하게 이루어졌다.

1. 불아불아 ( 弗亞弗亞 ) : 할아버지,할머니들은 어린이의 허리를 잡고 세워서 좌우로 기우뚱 기우뚱하면서 < 부라부라 > 라고하면서, 귀에 익혀준다.

아기와 한 몸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의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아기가 뒤집고 기기 시작할 무렵엔 허리근육을 강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아기가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 ‘불아불아’ 하고 노래하며 몸을 좌우 또는 앞뒤로 흔드는 동작을 반복해 주면 된다. 아기가 꼿꼿이 설 수 있을 때는 부모가 아기의 겨드랑이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아기의 몸을 좌우 또는 앞뒤로 흔들어준다. 다리 운동과 전신 운동의 효과가 있으며, 대체로 5개월 이후부터 할 수 있다

弗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고, 亞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말하며, 弗亞弗亞는 사랑으로 땅에 내려오고, 신이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무진한 생명을 가진 어린이를 예찬하는 뜻이다.


2. 시상시상 (詩想詩想 ) : 어린이를 앉혀놓고 앞뒤로 끄덕끄덕 흔들면서 < 시상시상 > 하고 부른다.

사람의 형상과 마음과 신체는 태극과 하늘과 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라는 인식아래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 태초의 하느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조상님과 하느님의 뜻에 맞도록 순종하겠다는 것을 나타내는 뜻이다.


3.도리도리 ( 道理道理 ) : 누워 있는 시간이 많은 아기들에게 목 운동을 시키기 위해 만든 놀이로, 백일 전후부터 7~8개월까지의 아기를 대상으로 한다.

도리도리(道理道理)에는 ‘사람은 짐승과 달리 먹는 데나 물질에만 집착하지 말고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인간의 도리를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4. 지암지암( 持闇持闇 )-잼잼 :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오행을 따라 ‘힘 있고 바른 사람이 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다섯 손가락을 모았다 폈다 하는 활동을 통해 손가락 근육의 발달을 도울 수 있으며, 눈과 손의 협응을 통해 손가락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개월에서 첫돌까지의 아기들이 하는 놀이다.


5. 곤지곤지 ( 坤地坤地 ) : 3~12개월 사이의 아기를 위한 놀이로, 왼손은 활짝 펴고 오른손 검지로 왼쪽 손바닥을 콕콕 찌르는 동작을 연속적으로 반복하는 놀이다. 곤지(昆持)는 ‘가장 우수하고 좋은 것과 참다운 것을 하라’는 뜻이다



6.섬마섬마 ( 西摩西摩 )용타(庸) : 아기의 겨드랑이를 잡아주고 서보게 하거나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도록 함으로써 다리 힘을 키워주는 놀이로, 4~5개월 아기가 하기에 적당한 놀이다.

 섬마(贍摩)는 ‘몸을 연마하면 넉넉함이 있다’는 의미이고, 용타(庸)는 ‘사람으로서 땅 위에 서게 된 일은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뜻이다.



7. 업비업비 (業非業非 ) : 무서움을 가르치는 말로써 하지말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조상님들의 발자취와 하느님의 뜻에 삶을 살라는 뜻인데 자연 이치와 섭리에 맞는 업이 아니면 벌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8. 아합아합 ( 亞合亞合 ) :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내는 동작인데, 두손을 가로 모아 잡으면 亞자의 모양이 되어 이것은 천지 좌우의 형국을 이 몸속에모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뜻이다.

 

9. 짝짝궁짝짝궁 ( 作作弓作作弓 ) : 두 손을 활짝 펴서 마주치는 동작을 연속으로 하는 놀이로, 3~12개월 정도의 아기를 대상으로 한다. 짝짜꿍이란 말은 ‘작자궁’에서 유래됐으며, ‘사람은 모든 일을 만들어 하게 되어 있으니 넓고 길게 생각하고 판단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처음에는 엄마나 아빠가 아기를 안고 아기의 손을 잡고 마주치다가 차차 시간이 지나면 아기 혼자 짝짜꿍을 하게 된다. 손바닥은 한의학에서 인체의 축도라고 하는 만큼 손뼉을 마주치는 것은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본다.


10. 질라아비훨훨의 ( 地羅亞備活活議 )-질나비훨훨: 아기가 첫걸음을 뗄 무렵 두 팔을 자유롭게 흔드는 운동을 하게 하여 균형감각을 갖도록 돕는 놀이다. 두 손과 팔을 흔드는 모습이 마치 나비가 날갯짓을 하는 듯해서 붙여진 말로, ‘우리 아기에게는 어떤 질곡도 병마도 오지 말고 훨훨 떠나 날아가 버리라’는 뜻이 담겨 있다

 

 

 

 * 자장자장(自奬自奬):아기를 재울 때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아기에게 들려주는 말로, 아기가 깊은 잠에 들도록 돕는다.

자장자장(自奬自奬)에는 ‘곱게 잠을 자듯이 곱고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기가 포근하고 따뜻하고 안정된 엄마의 자궁에서 나와 지내다 보면 허전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아기의 등을 토닥여주며 자장자장 말해주면 아기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쉽게 깊은 잠으로 빠져들게 된다.

 

* 어화둥둥_ 아기를 뉘여 안고서 덩실덩실 춤을 추듯이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담을 키워주는 신체놀이다. 어화란 ‘웃으며 화목하게 너도나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단, 뇌막이 성숙되지 않은 아기를 지나치게 흔들어서는 안 되며, 엄마도 함께 춤을 추듯 부드럽게 움직여야 충격을 입을 염려가 없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인간 존엄성을 강조하면서 이지적이며, 진보적이고, 활동적이면서 낙천적인 요소가 깃들어진 어린이 십훈을 통해 천심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린이들에게 동작으로 재롱을 부리게 하는 독특한 교육을 전수해 왔다.

오랜 역사의 맥을 이어온 이 슬기로운 열가지 동작을 가르쳤던 것인데 요즈음에 이르러 차차 잊혀져 가는 것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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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아이들의 특징

전통 한방에서는 아이들을 어른과 같은 몸으로 생각하지 않고 늘 별개로 분류하여 치료했다. 아이는 일반 어른과 달리 외적인 발달도 미성숙할 뿐만 아니라 내부의 오장육부 발달이 불완전해 신체가 변화무쌍하고 또 생장 기능이 왕성해 어른과는 다른 생리적 특성을 띠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남자 열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보다 부인 한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가 어렵고, 부인 열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보다 아이 한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한다. 아이는 표현력이 발달하지 않아 아픈 부위를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울기만 할 뿐더러 맥도 어른보다 빨라서 맥으로 진찰하기 어려워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는 어른과 다르다. 어른과 같이 모든 것이 완성된 것 같아도 아이는 이제 성장, 발육하는 단계다. 예를 들어 위장만 보더라도 어른과 아이는 모양이 같지 않다. 아기의 위는 물주머니 같은 데 아래위를 잡아주는 근육이 있을 뿐이어서 음식을 쉽게 토하기도 한다. 그만큼오장육부의 발달이 미성숙하다. 또 탯줄로 영양을 공급받고 숨을 쉬던 구조에서 출산 후 제 입으로 먹고 숨을 쉬어야 하기에 호흡기와 소화기가 자주 약해지고 탈이 난다.

대신 성장과 발육이 어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다. 양기가 충만하고 생장 기능이 왕성한 것이다. 때문에 갓 태어난 아이를 보고 백일 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고 1년이 지난 돌 때는 체중이나 신장은 물론 얼굴마저 많이 달라져 있다. 한방에서는 이렇게 왕성하게 성장하는 모양을 일컬어 ‘소양지기(少陽之氣)가 충만하다’고 한다. 소양의 기운이란 봄의 기운과 같은 위로 솟으려는 기운으로 아이를 일컬어 ‘양기가 강하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만약 소양의 기운이 없다면 아이는 성장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 특유의 발랄함과 넘치는 생명력도 생각할 수 없다. 특히 갓 태어난 아이일수록 소양의 기운이 많기 때문에 왕성한 성장을 이룬다.

이런 양의 기운은 성장에 이로운 면을 가져다주는 반면 그만큼 음의 기운이 부족해져 사소한 질환에도 잘 걸리게 한다. 한방에서는 ‘음양의 균형’을 중요시하는데 음은 형태를, 양은 기를 말한다. 양이 넘치기 쉬운 아이들의 경우 역시 음이 부족하기에 형태는 온전치 않다고 설명한다. 아이들의 신체 중 머리 비율이 큰 것도, 뼈가 부드러워 얼굴과 다리가 쉽게 닿는 것도, 피부가 보들보들한 점과 오장육부가 취약한 점 등 이 모두가 음의 기운이 부족한 탓에 오는 형태의 불완전을 말한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아이들의 질병을 대개 음을 보충해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결국 아이들은 생명력이 왕성해 양의 기운이 넘치지만 완전한 생명체가 아니어서 외부의 충격, 기후의 부적합, 잘못된 섭생과 육아, 영양 관리 부실 등의 요인으로 무너지기 쉽다.

아이들이 지닌 소양의 기운은 열의 형태로 표출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평소 어른보다 열이 많다. 아이를 서늘하게 재우라던 옛 선인들의 육아법에는 역시 그 이유가 있었다. 때문에 아이들은 금방 열이 올랐다가 떨어지기도 잘하고,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다가 바로 나빠지면서 짜증을 내기도 한다. 또 쉽게 허해지기도 하고 쉽게 실해지기도 한다. 정말이지 변화무쌍한 존재가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의 기본 특성을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전통 육아법을 발달시켰다.

 

동의보감이 전하는 열 가지 한방 육아법- 양자십법

 

 

조선 광해군 시절 당시 최고의 명의 허준은 동의보감에 양자십법(養子十法)이란 육아 지침을 제시했다. 양자십법은 오늘날에도 상당한 타당성과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등을 따뜻이 한다 -요배난(要背煖)

어린아이는 등과 목 부위가 차가워지면 감기에 잘 걸린다. 한방에서 등은 폐와 기관지 계통에 관계된 경혈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의 반응점이 모두 분포돼 있는 곳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등이 따뜻하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아이가 덥다고 보채거나 땀띠가 났다고 해서 이 부위를 소홀히 하면 감기와 같은 외감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옷을 홀랑 벗기더라도 등만큼은 큰 수건 같은 것으로 덮어주어야 한다. 외출할 때 목도리를 하도록 한 것도 이런 이유다.

2. 발을 따뜻하게 한다 -요족난(要足煖)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이 있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다. 발에는 각종 경락이 흐르고 있는데 차가워지면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발 쪽의 말초 혈액순환이 좋아야 위장을 비롯해 두뇌를 포함한 온몸의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좋아진다. 특히 한방적으로 보면 배 부위로 올라가는 경락의 일부가 발에서 시작하므로 발이 너무 차면 경락을 통해 신장, 비장에 영향을 주어 각각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3. 머리를 서늘하게 한다 - 요두난(要屠煖)

머리는 몸 안의 양기(陽氣)가 모여 열이 많은 부위다. 머리를 덥게 하면 뇌가 충혈되어 정신 상태가 흐려지고 뇌신경이 장애를 받게 된다. 어린이 경기 중에는 열로 인한 뇌신경 장애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또 머리를 뜨겁게 하면 머리 위의 숨골이 늦게 닫히기도 하고 두계골 간의 결합이 늦어져 머리에 종기가 잘 난다든가, 안질 등이 곧잘 생기기도 한다. 항상 차게 해줘야 기억력과 집중력도 좋아진다.

4. 배를 따뜻하게 한다 - 요복난(要腹煖)

아랫배를 차게 하거나 찬 것을 많이 먹이면 위에 찬 기운이 들어가 복부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배로 흘러 들어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위장이 차게 되고 음식의 분해 흡수가 잘 안 되어 소화 장애가 일어나 배 속에서 부글거리거나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잘 나고 구토, 트림 증상뿐만 아니라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 질환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 어린아이의 만성적인 설사나 밤에 우는 야제병의 원인이 뜻밖에도 배가 차서 발생한 복통인 경우가 종종 있다. 묽은 변을 보는 아이들은 복대를 해준다

 

5.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요심흉냉(要心胸冷)

심장과 가슴 부위도 서늘하게 해야 한다. 실제 심장이 있는 가슴은 화에 속하는 대표적 장기, 여기에 열이 가해지면 입이 마르고 볼과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하면 번열로 크게 울어댄다. 아기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심장에 열이 생기며 오래되면 난폭하고 산만한 성격이 되기 쉽다.

6. 괴물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요물견괴물(要物見怪物)

어린아이들은 사소한 것에도 잘 놀라고 경기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급체, 설사, 경기 등의 질병으로 바로 이환되고 예민한 성격 형성에 영향을 주기 쉽다. 낯선 사람이나 이상한 물건은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

7. 먹는 것이 따뜻해야 한다 -요비위상온(要脾胃常溫)

먹는 것이 따뜻해야 한다는 것은 위장이 있는 배를 따뜻이 하라는 이야기와 중복되는 감이 있으나 거기에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 먹이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이도록 배려하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여름에도 특히 아이스크림, 얼음과자 등 빙과류나 참외, 수박 등 차거나 덜 익은 과일은 가능한 한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냉동식품을 많이 먹이면 커서 만성 소화불량인 체질이 되기 쉽다.

8. 아기가 울 때는 젖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제미정물사음유(啼未定物使飮乳)

아기가 심하게 울 때 젖이나 우유를 억지로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젖이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구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경풍 등의 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울음을 그치기 전에는 젖을 먹이지 않는다.

9. 함부로 독한 약을 주지 않는다 -물복경분주사(物服輕粉朱砂)

경분이나 주사 등의 수은 제제, 즉 어린이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성이 강한 약을 함부로 자주 쓰지 말아야 한다. 자극이 강하거나 효능이 강한 약은 꼭 필요할 때만 쓴다. 이는 요즘에 어린이에게 항생제나 해열제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과 같다.

10.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는 자주 씻기지 말아야 한다 -소세욕(小洗浴)

배꼽이 아물어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목욕을 삼가야 제풍, 즉
파상풍이나 염증 등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여름에 덥다고 목욕을 오래 시키면 열기에 상해 더위를 먹고, 겨울에는 한기에 상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평소에도 목욕은 너무 자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피부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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