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삽시다

능력있는 할머니

shepherd2 2008. 10. 24. 15:19

능력있는 할머니 [웃고삽시다. ] choidk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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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은행에 매월15일 12시만 되면

연세70정도의 할머니가

오천만원씩 입금을 시켰다.

지점장이,

'참 내나이 50에 저런 능력있는 할머닌 첨 봤네 그려'

하면서 할머니를 공손히 불러 물었다.

'할머니, 뭐 하시는 분이시길래 매달 오천만원씩

입금을 하시는 겁니까?'

'뭐 난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어.

그냥 내기하는 재미로 사는겨.'

'무슨 내긴데요??'

'지점장도 나랑 내기 한번 할텐가?'

'어떤 내기를...?'

'아무거나 다 해.

오천만원 내기면 하지.^^'

'아 뭔 내긴줄 알아야 하든지 말든지 하죠'

'지점장, 내 미안하지만 내 70평생

독신으로 살아서 모르는데

남자는 불알이 몇갠가?'

'그야 당연히 2개지요...'

'그래, 그걸로 함세.

이번 달 15일 2시까지 지점장 불알이

세개가 될걸세.'

지점장 황당해 하면서 말했다.

'할머니,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아! 내기 하자니깨 그려.'

'좋아요 후회하기 없기예요^_^;;'

불알이 세 개가 될 일은 당연히 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진 지점장은

다른 일도 못하고 불알만 꽉 붙들고

5일 12시까지 초조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약속한 12시 1분전

지점장,

불알을 세어보니 아무리 봐도 '두개' 그래, 두개다.

12시가 땡 치자마자 드디어

그 할머니가 나타나셨는데 웬 근사한

중년신사 두 분을 모시고 나타났네!

'할머니 오셨군요.

근데 저 뒤에 두 분은 누구시죠?'

'아이 사람아,

오천만원 내긴데 증인이 없어야 되겠나.

증인이여, 증인!'

'아... 예.'

'어디 봐 바지내리고 빤스도 내려.'

'하나, 둘...'

지점장 알(?)을 한참 만지던

할머니 왈,

'어이구 두개밖에 없구먼 그려,

내가졌네, 여기 오천만원 가지게'

하고는 뒤로 돌더니

그 두 명의 중년신사에게,

'자, 봤지?

15일 12시에 지점장 불알 만졌으니까 내기한대로

오천만원씩 내놔!'

그리곤 창구로 가서 어김없이

오천만원을 입금 시키곤 사라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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