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큼 좋아하니

tender02 님의 코블에서 옴김 .  음악 편집/choidk765 음원을 크릭해서 감상 하세요.     ♠. 얼만큼 좋아하니? .♠                  글/김은정 눈을 많이 덮어 쓰고있는 나무가 무척 힘이 들어보여서 살짝 다가갔었죠. 털어줄까 나무야~ 아니,괜찮아 니가 더 힘들어보여 얼만큼 좋아하니? 나무야~ 너는 얼만큼 사니? 니가 사는 만큼 그 만큼 좋아해 나무가 베시시웃는다 웃으니 저절로 눈이 떨어진다. 것 봐~ 너도 웃어 봐~ 눈도 저절로 떨어지고 수명도 아주아주 길어진단다. 나, 마음이 넘~아파서 너처럼, 오래 살지 않아도 살이 빠지고 피가 빠지고 세포가 빠져서 마지막 한 방울의 증류수만 남을 걸 아님, 가슴이 너무 타 잘못구워 숯 검댕이 된 도자기 같을 걸. 나뭇가지에 얺흰 눈이 떨어져내려 내 얼굴을 적시며 말하네요 진동도 있고 거침도 있고 떨림이 있으니... 어떤 자극이나 충격처럼 그것은, 끊임없이 너를, 재생시키고 대항할 힘을 길러주는 촉진재라고..... 2005. 01. 12  은정 http://blog.daum.net/717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