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겠다

건강에 좋은 천연 음료 만들기

shepherd2 2009. 1. 31. 15:00

 

   

                                                                                                                   tender02님의 룸에서

영양가 풍부하고 아무리 많이 마셔도 몸에 해가 없으며 갈증도 해소할 수 있는 몇 가지 음료 만드는 방법

인삼냉차
미삼을 이용한 그리 비싸지 않은 건강음료를 만들 수 있다. 쌉쌀한 맛이 더욱 상쾌한 기분을 내준다. 미삼 한 주먹(30g)에 황율(말린 밤) 대추 각각 5개씩을 주전자에 물 10컵을 붓고 한 두시간 푹 우려낸다.

 

노르스름한 인삼물을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놓고 입맛에 따라 꿀을 타 마신다. 한번 끓여낸 삼과 밤, 대추를 물 5컵을 붓고 한 번 더 우려낸다. 인삼차를 마시면 여름에 더위를 잘 타지 않는다고 한다.


대추·황율냉차
물은 대추와 말린 밤을 같은 분량으로 넣고 10배 가량의 물을 부은 뒤 오랫동안 푹 끓인다. 어느 정도 끓이기를 계속하면 불그스름한 맑은 물이 우러나게 되는데 국물만 잘 따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얼음을 띄어 마신다.
식성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오디냉차
오디는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나는 뽕나무 열매로 농약을 뿌려서 키우지 않기 때문에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깨끗이 씻은 오디는 설탕이나 꿀에 오랫동안 재워둔다. 재워둔 오디에 물을 붓고 푹 끓인다. 그 뒤에 병에 담아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조금씩 바로 마시면 갈증 해소와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데 대단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살구냉차
깨끗이 씻은 살구를 강판에 갈아 즙을 만든 뒤, 같은 양의 설탕을 넣고 병에 담았다가 먹을 때 물과 설탕, 또는 꿀을 첨가해 먹는다.
그러나 걸쭉한 맛이 싫은 사람은 살구를 뜨거운 물에서 삶아 조리에 받쳐 국물만 마셔도 좋다.


청대콩즙
싱싱한 풋콩은 색과 맛이 살아있는 영양음료가 될 수 있다.
새로 나온 청대콩을 남비에 넣고 살짝 삶아 건져 믹서에 간 뒤 고운 베수건에 꼭 짜면 엷은 녹색의 즙이 나온다. 차게 해서 소금으로 간을 해 아침에 마시면 상쾌하고도 든든한 아침식사가 대용이다.

 

또한 음료로도 가치가 있다.


오이쥬스
오이쥬스는 오이의 풋내가 피어나는 음료이다.
오이를 강판에 갈아 베수건에 짜서 즙을 낸 뒤 찬 사이다에 10대 1의 비율로 섞는다. 사이다의 시원한 맛에 오이의 향내, 그리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싱그러운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페퍼민트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빛깔과 박하향으로 더욱 상쾌한 음료가 된다.


꿀차
자연 건강식품 중에는 꿀이 으뜸이다.
꿀은 과당과 포도당·무기질·비타민 등이 풍부해 종합 영양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밤새워 술을 마셨다 하더라도 꿀물 한잔이면 속이 거뜬해진다.


그러나 꿀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열이 생겨 당뇨병 환자에게는 해로우므로 하루 50g이하의 양을 물에 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꿀은 뜨거운 물에 타거나 가열하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냉수에 타서 마시거나 사과·당근·인삼등과 함께 즐겨도 좋다.


생강차
생강의 효능은 예로부터 잘 알려져 왔다.
위와 장을 보호하고 살균성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며 열을 해소시켜 준다. 특히 기침을 멎게 하며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감기로 인한 열을 치료하고 여성의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한 여름철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소화불량이 생길 때 생강차를 마시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복분자차
복분자란 장미과에 속하는 산딸기 열매이다. 5·6월에 꽃이 피었다가 7·8월에 검붉게 익는 복분자는 당분과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장 기능을 보호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오줌싸게 아이들이나 소변을 봐도 뒤끝이 상쾌하지 못한 사람은 복분자차를 마시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붉고 신맛이 나면서도 달콤한 산딸기는 야산에서 자생하므로 쉽게 구할 수가 있다.


복분자를 끓는 물에서 오랫동안 우려내면 시원하게도 따뜻하게도 마실 수 있는 우수한 음료가 된다.
산딸기 끓인 물로 얼굴을 닦으면 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백출차
백출은 국화과에 속하는 삽주의 뿌리이다. 이 백출은 위액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언제나 마실 수 있는 건강음료이다.


늘 즐겨 마시면 소화가 잘되고 온몸이 쑤시는 증상이 사라진다.
유난히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뛰어난 효과가 있으므로 뚱뚱한 사람은 여름에 물처럼 마셔도 좋다.


오미자냉차
미지근한 물 한 되에 오미자 한 홉의 비율로 넣어 분홍빛으로 우러나면 얼음을 넣거나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게 한 다음 설탕이나 꿀을 약간 섞고 얇게 저민 사과를 띄운다.


새콤하고 시원한 맛은 청량감을 줄뿐 아니라 소위 더위를 먹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계피·생강즙
수정과처럼 계피와 생강물을 만들고, 녹말가루를 묻힌 경단을 삶아 몇 개씩 넣어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났을 때 피로회복이나 간식용으로 훌륭하다.


이것은 설탕물에 삶은 찹쌀경단을 넣어 마시던 것을 변형시킨 것으로 원소병 그대로 이용해도 좋다.


유자화채
유자화채에는 유자를 깨끗이 씻어 4등분한 다음 얇게 저며 채로 썰며 배도 체쳐 놓는다. 국물은 물에 꿀을 타거나 유자청을 타서 만든다.
유자청이란 얇게 저민 유자와 설탕을 켜켜로 재어 놓은 것을 말한다.
이렇게 준비된 국물에 채로 썰은 유자와 배, 석류알, 잣을 띄워내는 것이 9월9일에 먹던 화채이다.


화채는 꼭 어떤 재료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정형화시킬 필요는 없다. 그 계절에 흔한 재료를 골라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는 음식이다.


오미자화채
돌이 많은 산기슭에서 덩굴로 자라는 오미자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려 쓴다.
시고, 달고, 쓰고, 맵고, 짠 오미를 다 갖추었다는 오미자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이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유기산이 풍부해 예로부터 인체의 각종 장기에 유익한 생리적 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꼽혀왔다.
열매를 말리면 진홍색이 흑갈색으로 변한다.

 

그것을 물에 우려내면 붉은 색이 곱게 배어 나와 노란색의 치자와 함께 색소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오미자 화채를 만드는 법은, 우선 오미자 물을 우려낸다.


국물을 곱게 우려내기 위해서는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 두 컵 정도의 찬물에 하룻밤을 담가둔다. 물이 우러나오면 깨끗한 천에 걸러낸 다음 꿀물이나 설탕물을 3컵 정도 붓는다.


이때 오미자를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끓이게 되면 한약냄새가 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건더기는, 배의 껍질을 벗긴 뒤 꽃 모양의 채썬 것이나 진달래꽃을 깨끗이 씻은 것을 넣으면 된다.


배는 건더기로 넣기 직전에 썰어야 색깔이 변하지 않고 예쁜 화채가 된다. 건더기를 띄운 후 잣을 몇 알 뿌려낸다.

 

-옮긴 글-

수선화 - 꽃별(해금연주)

http://eroom.korea.com/ten_330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