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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빈탄섬에서 ‘新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shepherd2 2009. 5. 16. 19:26

印尼 빈탄섬에서 ‘新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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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리아빈탄 스파의 시설은 국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더 저렴한 편이다.

1시간에 5만~10만원이면 원하는 종류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클럽메드코리아]

 

클럽메드로 꿈처럼 다녀오는 印尼 빈탄섬… 활력 솟구치게 한 빈탄 해변의 휴식
 에프아이티(FIT·Frequently Independent Traveler·혼자 힘으로 빈번하게 여행을 다니는 사람)가 대세인 요즘. 초짜 에프아이티에게 클럽메드는 도전해볼 만한 여행지다.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할 수 있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귀차니스트’의 천국, 클럽메드 리아빈탄(Ria Bintan)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클럽메드 리아빈탄의 풀.
 정면에 바다가 있고 전용 비치까지 있지만 대부분 휴양객의 휴식은 이 풀과 풀사이드에서 이뤄진다.


적도 아래 남중국해의 리아빈탄
 클럽메드는 전 세계 90여 곳에 있다. 그중 인도네시아 빈탄 섬의 리아빈탄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렇다. △팜트리 우거진 낭만적인 분위기(열대기후) △싱가포르의 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월드 클래스의 훌륭한 시설 △기막힌 골프장 등등.


지도를보자. 말레이반도의 최남단, 싱가포르 남쪽의 이웃 섬으로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45분 거리(50km)다. 인도네시아가 땅을 대고 싱가포르 등 외국이 투자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1997년에 문을 열었다. 기온은 연중 섭씨 27도, 우기는 11월∼이듬해 3월이다.

 

▲클럽메드 리아빈탄의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요가.


모든 연령층이 즐길 만한 리조트
 리조트는 분위기에 따라 고객이 결정된다. 반얀트리 같은 하이엔드 형은 허니문 커플이나 골프와 스파를 지향하는 부유한 장년층이 주고객이다. 클럽메드는 PIC처럼 허니문부터 3세대(조부모를 동반한 가족)까지 모든 여행을 커버한다.

 

▲리아빈탄 남중국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세일링을 즐기러 떠나는 클럽메드 리아빈탄의 휴양객들.
클럽메드에서는 윈드서핑과 스노크링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초급부터 가르쳐주기도 한다.


 클럽메드의 자랑인 액티비티를 보자. 요가, 양궁 같은 정적인 것부터 테니스, 스쿼시 같은 격한 운동까지 포함한다. 단체강습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스노클링과 윈드서핑은 물론 골프까지도 강사가 직접 가르쳐준다. 스파 및 마사지(시간당 5만∼10만 원), 피트니스 시설도 갖춰져 있다.

 

▲클럽메드 리아빈탄의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 테이블.
 바다와 숲을 바라보면서 세계 각국 음식을 뷔페식으로 맛본다.


 식당도 같다. 뷔페에서는 전 세계 음식을 낸다. 삼계탕과 냉면, 곰탕도 있다. 늦은 아침 혹은 골프라운딩 후 늦은 런치를 내는 식당도 따로 있다. 와인, 맥주와 음료수는 무료로 준다. 캔들라이트 디너(추가 요금)도 가능하다. 바에서도 음료와 스낵은 무료다.

 

▲음식과 음료, 주류가 무료로 무한 제공되는 것이 클럽 메드의 장점이다.


‘GO 서비스’와 어린이 돌보기
 GO(Gentle Organizer)는 클럽메드의 독특한 문화다. 전 세계에서 온 이들은 빌리지에 상주하는 직원이다. 낮에는 액티비티 강사와 바텐더 등으로 각자 맡은 일을 하고 밤이면 쇼나 파티에 참가해 휴양객과 어울린다. 리아빈탄에는 한국인 GO가 7명이나 된다.


 어린이 돌보기도 클럽메드를 선택하게 하는 매력 포인트다. 미니클럽(만 4∼10세)과 주니어클럽(만 11∼17세)은 무료이고 베이비웰컴 서비스(24개월 미만)와 프티클럽(만 2, 3세)은 약간의 이용료를 받는다. 전용 수영장과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가족여행객이 많은 리아빈탄에는 파티가 끝나는 늦은 밤까지 돌봐주는 ‘파자마클럽’도 있다.

 

▲클럽메드는 아이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과 더불어 아이을 돌봐주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휴양지로 더없이 훌륭하다.


골프 위해 존재하는 리아빈탄…세계 100대 코스 꼽혀

 한쪽은 바다, 나머지는 숲에 둘러싸인 리아빈탄 골프클럽(www.riabintan.com). 마치 골프를 위해 존재하는 섬 같다. 천혜의 지형에 게리 플레이어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설계도 한몫을 한다. 위치는 클럽메드 리아빈탄에서 걸어서 5분 거리.


 27홀의 챔피언십 코스로 18홀의 오션 코스, 9홀의 포리스트 코스가 있다. 오션 코스 8번홀. 바다의 수평선을 향해 공을 날린다.

 

▲클럽메드 리아빈탄 부근에 있는 리아빈탄리조트의 골프클럽.

게리 플레이어가 설계한 코스로 골프다이제스트에 세계 100대 코스로 올랐던 명소다.


 코스마다 곳곳에 전략적으로 숨겨진 벙커가 많아 진행 또한 흥미진진하다. 골프다이제스트의 세계 100대 코스에 들기도 했다.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클럽하우스도 일품이다. 이용료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클럽메드 리아빈탄에서 예약하면 평일 기준 9만 원 정도. 근처에는 18홀 코스 2개로 이뤄진 빈탄라군 골프클럽(www.bintanlagoon.com)도 있다. 굴곡이 심한 지형이어서 골프를 곧잘 치는 이들 사이에서도 까다롭기로 이름난 곳이다.

 

인도네시아 빈탄 섬 북쪽 해안의 리아빈탄리조트 지역에 자리잡은 클럽메드 리아빈탄의 전용 비치.

남중국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해변이다. [사진제공= 클럽메드코리아]


 두 코스 중에서도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시 뷰 코스가 유명한데 1999년에 아시아 5대 챔피언십 코스로 선정됐을 만큼 천연 그대로의 장관이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