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며

shepherd2 2010. 3. 5. 23:18

 

 


          

 

 

 

          어느나라 임금께서 모든 백성에게 꽃씨를 나누어 주시면서 "이 씨앗을 틔워 꽃을

          만발하게 피워 오는 백성에게는 큰 상을 내리리라" 하고 방을 붙였다.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자 저마다 꽃씨를 심은 화분에 화려하게 피운 꽃을 임금님

          앞에 내놓으며 성은입기를 기다리는 궁궐내 여인들처럼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키운

          꽃이 임금님의 마음에 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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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데 허름한 의상을 한 시골 촌내기는 멀지감치 쪼그리구 앉아서 싹도 틔우지 못한

          화분을 들구 눈물만 훔치고 있었다..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을 감상하시며 다니시든 임그님께서 문득 그곳에 시선이

          머물렀다... 임금님께서 그 촌부에게 다가가서 사연을 물을 수 밖에...

          "너는 어찌하여 내가 준 씨았을 싹도 틔우지 못하고 이렇게 허송세월만 하고 그

          화분을 이곳에 들고 왔는고" 하고 질타 하듯 책했다. 하지만 그 촌부는 사실대로

          임금니께 고했고 그 결과가 이렇게 되었다고 아뢰며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임금님의 처분을 기다렸다.

          

          한참동안 꽃들을 둘러보신 임금님께서는 화려하게 피운 화분들을 보시며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시고서는 싹조차 틔우지 못한 촌부앞에 머므셨다...

          그리고는 그 촌부의 손을 어루만지시며 그에게 큰 상을 내렸다...

          사연인즉 임금님께서 하사하신 꽃씨는 싹을 틔울 수 없는그런 씨았이었든 것이었다..

 

          요즘같이 눈없으면 코베어가는 세상에 귀감이 뒬까 하는 생각에 옛생각을 떠올려

          보았다. 더불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그 촌부도

          칭찬받을 만한 사람은 못되는 건지...아니면 지금같은 시대야 말로 그 촌부와 같은

          삶을 살아가야 옳은건지... "과연 나는 지난세월 동안 어떤이의 삶을 살아왔나?"

          하고 스스로 자문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이 그들삶의 결과도 스스로 책임져야할 때가 아닌지...

          그리고 오늘날 저기 저 위의 촌부처럼 살아가는 사람이야 말로 존경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랍 가져 봅니다.

 

               

       

     

                                                                           choidk765 / 2010. 3. 05일 늦은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