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비와 늑대비를 함께만난 산행이었다.
요즘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얘긴 많이 하지만 오늘처런 변덕스런 날씨를 접해보긴 근래에
처음 이다. 멀쩡하든 하늘이 감자기 어두워 지면서 여우비가 오는가 싶드니.. 왼걸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하는데 도무지 한동안 그칠 기세가 아니다...개울가 다리아래서 한참을
지켜보면서 여우비의 작은 변화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오늘은 경상도 상주에 있는 노음산
산행이 예약되어 있었다. 그곳에 비가 온다기에 포기하고 주변산행에 나섰다가 비를 흠뻑맞는
산행이 되었다. 이래저래 비를 피할 수는 없었든 하루였든것 같다.
들머리 : 회룡역 - 회룡사 - 사패능선 - 송추
의정부시 지정나무
회룡사
여우비의 절정 - 비와 햇빛이 함께
비가 내리는 사이로 햇살이 쨍
사패능선마루
송추도로에서- 하늘의 구룸이 예뻐서
해거름을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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