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짓궂게 내리든 비도 오늘은 말끔이 개었다. 마침 오전에 시간도 나고해서 몇일째
오르지 못한 산을 찿아 나섰다. 만만한게 도봉산이라고 발길은 이미 그곳을 향하고 있다.
비온 끝이라 개울의 물이 넘쳐나고 찿는이라곤 별로없어서 그런지 물소리는 더욱 요란스럽게
들린다. 여름의 막바지가 이곳 저곳에서 눈에 들어온다. 많이 얇아진 볕이 그렇구 서두르는 듯한
나무의 가을채비 에서도 이미 계절은 바꾸어 가고 있었다.
드나머리 : 망월사역 - 망월사 입구 - 민초샘 - 다락능선 - 만월암 - 도봉산역.
망월사 위 다락능선에서 포대로 이르는 첫번째 릿찌구간 - 지금은 로프가 설치되어있다.
망월사 뒤 포대능선
녹야원에서 오르는 능선 정상 - 다락능선과 합친다.
다락능선
숲속에 숨은 고즈넉 한 망월사
산사에서 보는 봉선화 - 만월암
'아름다운 산과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 무수골과 보문능선을 대녀와서 / 2010. 9. 12 일 (0) | 2010.09.12 |
---|---|
안산을 둘러보고 / 2010. 9.11 토 (0) | 2010.09.11 |
경복궁과 덕수궁 / 2010. 8. 29 (0) | 2010.08.29 |
북한산 우중산행 / 2010. 8. 27 금 (0) | 2010.08.27 |
등산지도 (0) | 2010.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