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이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격게되는
갈등의 글이기에 옮겨 봅니다.
Quote
"*삼십 년*
수 없이 했노라고 대답하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만나 서로를 파악하고 인정하고 또 적응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과 인내가 절대
필요하다는 것은
달콤한 신혼생활에서 깨어나자 마자 곧 바로 깨닫게 된다.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 없으면 못살 것 같은 사랑하는 가족이
나를 가장 힘들게 하고 화나게 한다는 뜻이다.
‘부부’ 라는 (문 정희) 시 구절 가운데
“결혼은 사랑을 무화화 시키는 과정이지만, 결혼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지만 (생략) “ 그래도
무더운 여름 밤 멀찍이 잠을 청하다가 어둠 에서 앵 하고 모기 소리가 들리면
순식간에 둘이 합세하여 모기를 잡는 사이’ 라고 재미있게 묘사를 해놓았다.
또 ‘부부’ 란 남편이 턱에 바르고 남은 연고를 아내의 배꼽 부근에도 나누어 바르며 신용카드, 전기세를 떠 올리는 사이라고 실토한다.
수 많은 시행착오와 난타 질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가 부부관계로 있는 걸 보면
남은 연고를 여기 저기 나눠 바르는 인연이 아닌가 한다.
갈수록 인간의 수명은 길어져 평균 100세까지 살게 된다고 한다.
지난 30년을
남편과 나는 알 수 없는 그 무엇에다 서로를 묶는데 써버렸다면
이제 남은 시간은 둘이서 미처 가보지 못했던 풍경 속으로 손잡고 걸어 가보는 것이다."
UnQuote
== 미주 중앙블로그 이슬님의 글 ==
http://blog.koreadaily.com/qtip54/54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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