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집만큼은 며느리에게"…유언장 대신 은행 찾은 이유는?김수미2024. 5. 22. 06:06 고령화 시대 ‘유언대용신탁’ 고객 늘어은행에 재산 맡기면 사후 유산 분배상품자산관리부터 상속까지 맞춤 설계 가능5대銀 수탁잔액 3.3조… 1년 새 1조 늘어최근 가입액 제한 폐지 등 문턱도 낮아져은행들 전담팀 꾸려 특화점포 속속 오픈“강남집만큼은 지금까지 날 돌봐준 며느리한테 물려주고 싶어요. 딸이 자기 몫을 달라는데 어떡하나요.”A은행 강남지점을 찾은 최순례(가명·90)씨는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 내외와 본인 명의 서울 강남 소재 주택에서 살았다. 10년 전 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지만, 며느리는 계속 함께 살면서 최씨의 삼시세끼뿐 아니라 병수발까지 도맡았다.그러던 중 외국에서 살던 딸이 최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