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되돌아 볼까
어느 어머니의 일기 미안하구나,아들아.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짐같은 가난만 물려 주었구나. 내 한입 덜어 네 짐이 가벼울 수 있다면어지러운 아파트 꼭대기에서 새처럼 갇혀 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여기가 그래도 나는 족하다. 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 비틀어진 젖꼭지 파고 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 마음 한번 삭혀 참고 말지.혹여 에미 혼자 버려 두었다고 마음 다치지 마라.네 녀석 착하디 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삼시 세끼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있으니에미 걱정일랑은 아예 말고 네몸 건사 잘 하거라. 살아 생전에네가 가난 떨치고 살아 보는 것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 행복하거라,아들아. 네 곁에 남아서 짐이 되느니너 하나 행복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라도 나는 족하다...
이 글은 오늘 살아가는 우리들의 안타까운 모습인것 같습니다. 신판 고려장인 요양원에 버려진 어느 어머니의 일기입니다. 한번쯤 생각할수 있는사연이기에... youngkyu100 대규님 눈앞이 흐려지는 글 잘보고모셔감니다 2007-10-04 오전 10:00 sky 오늘 이 아침에 난 한참이나 마니 울다 나갑니다주체할수없어 차마 닦을수도 훔쳐내릴수도없어그냥 강물되어 흐르게 소리내어 그렇게 울어봅니다참 많이두 울고싶었었나봅니다이렇게 흐느껴울수있음에 .................아무도없다는 나만의 이 공간이지금 이시간이 내게있어줘서 참 다행입니다....... 어느산골 요양원에서 버려졌다 생각하고있을아니 어쩜 그조차 느끼지못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그 누군가가 떠오름에 이리도 설움의 눈물이대신하여 흐르나봅니다그동안 참 많이두 울고싶었더랬나 봅니다이리 쉬임없이 소낙비되어 내리는걸보니.........아무 눈치도 안봐두되고혼자있다는게 오늘은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입니다내 눈물보면 마음이 어떨까 생각지 않아도되니어느님이 올려놓으신 이글이이 눈물 마음껏 흘려보게 하심에 감사한마음 한자락여기에다 남겨놓습니다..........우씨이~~~~채금져요우짤껴.......이러구 어케나가요썬글라수라도 택배로 보내불던가..............으이구 2007-10-04 오전 11:02 choidk765 윗글의 사연과흐르는 노래가 님의 그런 감정을유발했나 봅니다.나두 이노래와 글 내용을 보면서가슴 한켠이 많이 애려 오네요.그리 흔하지 않은 경험을 이글을 통해서경험 하셨네요..어찌보면 누구나 실컷 울고 싶을때가 있지요..sky님 제룸 자유계시판에 가시면 "실컷 울고난 뒤에 평화"가 있어요.한번 들어가서 느껴보세요 지금 님의 심정에 딱 맞을것 같네요 윗글의 사연과흐르는 노래가 님의 그런 감정을유발했나 봅니다.나두 이노래와 글 내용을 보면서가슴 한켠이 많이 애려 오네요.그리 흔하지 않은 경험을 이글을 통해서경험 하셨네요..어찌보면 누구나 실컷 울고 싶을때가 있지요..sky님 제룸 자유계시판에 가시면 \"실컷 울고난 뒤에 평화\"가 있어요.한번 들어가서 느껴보세요 지금 님의 심정에 딱 맞을것 같네요", "114974|114960","cho_157502");" type=image alt="덧글 수정" src="http://eroom.korea.com/Post/images/icon_re.gif" border=0 name=rptComment:_ctl2:ibnModify> 2007-10-04 오전 11:52 sky 으이구 내 나이가 몇인교??열여덟 아잉교맨뒤에 있다고 갈챠줘야지첨부터 다 뒤져뿔게 맹글고있넹하여튼간에 하는것마다 맘에 들어우씨이~~~~~~~~~`내 오늘 덕분에 ....뭔소린줄 아능거쥬???척하믄 삼천리..............툭하믄 호박떨어지는 소리 2007-10-04
이 글은 오늘 살아가는 우리들의 안타까운 모습인것 같습니다.
신판 고려장인 요양원에 버려진 어느 어머니의 일기입니다.
한번쯤 생각할수 있는사연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