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내 삶과 문화

시골집 살림살이

shepherd2 2008. 11. 10. 13:22

                                                                         tender02님의

                                                                       룸에서 옴김 

◈시골집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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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행랑채 뒷문]





어머니는 조금 한가한 틈을 보아 방문 창호지를 다 뜯습니다.
물걸레로 대야 하나를 준비해서 때가 다 가시도록 쓱쓱 닦습니다.
꺼무튀튀했던 문도 이제 노오란 나무 본색을 드러냅니다

밀가루를 훌렁훌렁 풀어 휘저어가며 풀을 쒀 두십니다.
풀을 쑤면서 해야할 일이 또 하나 있지요.‘다우다’라는 새하얀
광목 천에 풀을 먹여 빨래줄에 한 번 걸어 둡니다.
어느 정도 말라 풀이 먹었다 싶으면 먼저 창호지를 바르고
그 위에 천을 바릅니다. 마지막으로 문풍지를 바르면 문 여닫을때도
별 문제 없었지요. 그렇게 하면 소한(小寒) 추위도 끄덕 없었습니다.



장독뚜껑

시골 날씨는 기상청에서 발표한 것보다 3-4도는 낮습니다.
간장이나 된장 등 짠 것은 얼 일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두고
동치미 독과 배추 김칫독은 마람을 엮어 둘러 씌우는 데도
짚이 쓰이고 뚜껑도 짚으로 이쁘게 만들어 덮었습니다



[무 구덩이 보온]

무 구덩이는 얼지 않을 땅까지 파내고 가에 짚을 둘러 흙에
직접닿지 않게 하고 무를 상하지 않게 차곡차곡 쌓은 다음 짚을 오므리고
나무 작대기를 꽂아 지붕을 만들고 흙을 덮습니다.

흙이 두텁게 쌓이면 그 위에 큰 짚다발 하나를 꽁지를 단단히
묶고 눈이 쌓여도 안으로 스며들지 않고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착착 마무리 묶음을 합니다.

우지뱅이’가 다 되었으면 가랭이를 바람이
들어 갈 염려도 없고 냉기가 들어 경칩 때도
싱싱한 무를 보관해두고 먹었습니다.



[짚으로 만든 멍석]

멍석 하나 있으면 시골에선 짱입니다.
윷놀이 때, 추어탕 먹을 때, 대사치를 때, 멍석말이 할 때 긴요하게 쓰입니다


 
[ 장독대]
한 집안의 장맛을 보면 음식 솜씨를 알고, 장맛은 장독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복조리 한 쌍]

 
[똥장군을 올려 놓은 지게]

[옛 부엌의 모습 정지]


 
 
[하늘이 내린천]
                                             
 

[외양간]
집으로 소죽 끓여서 소죽통에 넣어주면 소는 고마워서
큰 눈을 껌뻑 거리며 쳐다 보고 있었지요.
 
 
[뒷칸]
예전에는 시골에 화장실이  정말 다양 했습니다.
시골에서 생활을 했다면 누구나 다 알지요.         
 

[쇠죽 끓이는 무쇠솥]

 
 
[ 짚삼태기 - 주로 퇴비나 식은 재를 담았던 도구 ]
 
 
 [닭의 안전가옥 엇가리]
병아리와 닭이 살쾡이와 족제비
고양이로 부터 안전한 보금자리
 
 
[ 둥구미 ]
 
 
 
[ 닭둥우리, 둥지]
21일만에 바람에 날릴것 같은 이쁜털을 갖고
삐약삐약' 병아리가 날개짓을 합니다.
 
 
[소꼴 담는 망태 ] 
 

[멍석과 채반이 걸려 있네요] 
 
 
똥장군
 
마른 곡식을 찧는데 썼던 절구와 절구대       
남도에서는 도구통, 도굿대라고 불렀습니다

 
 
할머니 께서는 평생 담뱃대에 봉초를
꼬깃꼬깃
넣어 입에 대고 사셨습니다.
뻐끔뻐끔 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꺼진 것 같던 불도 헤집어 보면 살아있던 화로.....
적사에 고구마를 납작하게 잘라 올려 놓으면 맛있게 구워졌지요.


[쇠스랑과 포크 ]

 
퇴비를 뒤집고 긁어모을 때 쓰는 쇠스랑, 퇴비를 높은 곳으로
멀리 던지기 위한 포크, 쇠갈퀴와 대갈퀴도 빠질 수 없다.
 
외양간 근처에는 무쇠로 만든 작두가 있다. 쇠붙이로 만든 게
이뿐이 아니다. 낫, 괭이, 호미, 곡괭이, 약괭이, 톱, 꺽쇠
창이 집안 어디라도 숨어 있으면 다행이다.

 


 [싸리나무로 만든 삼태기]
 
 
[곡식을 이곳에 담아두죠]
 
[석작]
 

-담아왔습니다-

  http://blog.daum.net/717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