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삶을 잊고

가을밤 ... 엄마 엄마

shepherd2 2008. 11. 18. 23:47

 

 

 

 
 

 

 



 

찔레꽃-이연실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 엄마 나죽거든 앞산에 묻지 말고

뒷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쪽에 묻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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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덮어주고 눈 오면 쓸어 주

내 친구가 날 찾아도 엄마 엄마 울지 마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기럭 기러기 날러갑니다

 

 

가도 가도 끝도 없는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찾으며 날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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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시골집 뒷산길이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엄마,

우습게 보고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신경질 내고

함부로 무시했던

일, 일, 일.

그러나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일은

엄마가 이다음 내 곁에 없을 거라는 거,

그게 제일 무서운 일입니다.

지금 세상에서 제일 정다운 일은 엄마를

가슴에 꼭 껴안는 일.

우리 엄마이쁘다 고맙다 하며 손잡고

떼굴떼굴 엄마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를 떠나 보내고

흘린 눈물 한말보다는

평소 엄마 얼굴에 

기쁨의 눈물 한줌이

훨씬 값어치 있다는 걸

코블(korea.com blog)가족님들과 공감하였으면 좋겠습니다.

 

 

hae339 실질적으로 공감 드리는글이네요..
모든분들 부모님께 날잡아 연락 드리지말고... 자주 안부인사 드리며 지내세요.. 저마냥 부모님보내드리고나.. 가슴을 쥐어짜는 후회를 하시지마시고요...오늘하루도... 무고하셧는질..안부인사 드리세요...
2007-10-13 오전 10:48
choidk765 감사 합니다.
전 이미 고아가 된 지 오래 되었어요...
감사 합니다 남은 주말 편안 하소서
감사 합니다.
2007-10-13 오후 4:46
hae339 저역시 마찬가지랍니다..님께서도 .좋은주말 보내세요...누군가가 주변에 잇어 안부인사를 할수잇단건..행복이지 싶읍니다..그걸 왜 전엔 외면을하고 살아야햇엇는지..그래서 후회를 반복하며 또한 살아가는게 바로 인간이라 하더군요.. 다시는 그런일을 반복하며 지내어선 안되겟지요...항시 님에 좋은글 잘감상하며 머물다가곤 한답니다...감사해요...** 2007-10-13 오후 8:32
choidk765 감사 합니다.
제가 미쳐 님의 덧글을 보질 못했었네요.
지금 막 산엘 다녀와서야 답 올립니다.
On Line 에서 자주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ae339님.
2007-10-14 오후 5:18
달님 우리엄마가 아직 곁에 계심을
감사하면서 ... 다시한번 불러 봅니다.

우리 엄마! 건강하시길 ~~
사랑해요 엄마!

2007-10-14 오후 8:25
choidk765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부모님중 한분만 살아 계셔도
정말 한이 없겠어요.
어머님과 함께 늘 행복하소서 달님 님...
2007-10-14 오후 10:52
hae339 정말이예요..달님~! 부모님이 계신다는것은 정말 행복한것이예요...자주 부모님께 안부인사 드리세요.... 저처럼 가시고난후...아직도 이렇게 가슴 쥐어짜듯...매년 이달과 11월이오면...혼자 저린가슴 부둥켜 안고 슬퍼하지마시고요....
그리고choidk 님... 정말 좋은 말씀이세요..저도 자주 뵙도록하지요...~^^고마워요...
2007-10-15 오전 3:05
choidk765 두분 모두
즐겁구 행복한 한주 되소서.
2007-10-15 오전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