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餘韻

shepherd2 2009. 1. 31. 23:27

     

     

     

       

       

                                                       

     

     

     

      餘韻 (여운)
       

      영시중에

      이런 귀절이 있다.

      "Heard melody is sweet

      but unheard melody is sweeter

      than heard melody"

       

      들리는 소리는 그 음 고유의 소리 외 엔

      다른 음을 낼 수 없겠지만..

      들리지 않는 melody 는

      그때 그때 상황에따라

      또는 사람마다의 감정에 따라

      그 느낌을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산에피는 야생화와

      들에피는 들꽃이 아름다움은

      때뭇지 않고 신선한 공기마시며

      살아가기 때문 일 게다.

       

      혹여

      야생화나 들꽃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집에 옴겨다 키워보리란 생각을

      머금은 사람이 있다면..

      그런생각은 접어라

      마음의 삽을 드는순간 당신은

      그때 산이나 들에서 맛보든 그 향기를

      영원히 맛 볼 수 없을 지 도 모르리라.

       

      사람이

      영원히 풀리지 않을 혹은

      영원히 풀 수 없는 그 무엇 하나 쯤은

      가슴에 안고 살아 간다는 것두

      우리내 한평생 살아가면서

      품고 가야 할 좋은 인생의 벗이

      아닐까 싶다.

        choidk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