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 휴게실에서 옴김
얼룩진 내 마음도 꺼내어 깨끗히 빨아 햇살 아래 널어두고 싶던 날..
주름 깊은 빨래판에 묵은 때는 비누 거품에게 다 주어 버리고
훌훌 털어 말리면 눈부신 햇살 외로운 눈물은 하얗게 말라 산뜻한 하루가 된다.
[가져온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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