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삭줍기 산행에 나섰다. 혹자는 웬 쌩뚱맞게 "이삭줍기" 하겠지만...... 이맘때면,
여름걷이가 끝나는 유월에 보리 익삭 줍듯이,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는 벼 이삭 줍든때가 있었다. 나도 오늘 불규칙한 날씨탓에 허겁지겁 도망 가다싶이 한 가을이 혹여 흘리고간 이삭이 없나 해서주으러 나갔다. 하지만 자연적인 이삭보다는 정신적인 이삭을 더 많이 줍지 않았나 하는 마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葛 과 藤 은 아니지만 꼭 그렇게 얽혀 있다.
10월 15일에 이랬든 나무가- 아래와 같이 변했네
청룡사터의 바위 위에 세워진 탑
청룡사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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