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탕춘대 능선을 찿았다.
20년전에 두아들 초등학생일때 우리가족 넷이서 찿았든 곳이기도 하다.
그때는 향로봉을 오를 수가 있었다. 탕춘대능선에서 곧바로 향로봉에 오르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많이 버거운 곳이다. 리찌하기가 어린 아들과 마누라 에게는
무리였음에 틀림없다.. 오르는 도중 새파랗게 질린 부인과 아들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오늘 산행은 어제의 도봉산행 보다 훨신
멋진곳이란 생각이 듦은 오랫만에 찿은 눈덮힌 이능선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산행도중 내내 등산객으로 넘쳐 났다. 역시 겨울산은 눈밭을 휘졌고 다니는 그
맛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산행코스 : 탕춘대 능선 - 향로봉 - 비봉 - 청수동암문 - 대성암 - 중흥사지 -
중성문 - 대서문 - 구파발.
탕춘대성 암문
향로봉
족두리봉 (일명 젖꼭지봉)
우회 등산로에서 본 향로봉 능선
비봉
불광동에서 햘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능선
삼천사로 가는 능선이 보인다
가운데 문수봉과 왼쪽에 나한봉 사이 청수동암문 -저곳을 넘어야 한다
앞에 드러난 능선이 보현봉으로 오르는 사자능선 이다
사모바위
김신조 동굴 바위 ( 68년 1.21 사태때 김신조가 은신하든 바위-속엔 소대병력이 머물수 있다)
선명하게 드러난 의상능선
문수봉과 나한봉
문수봉에 이르는 리찌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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