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전에 시간이 났다. 실은 어제 가려든 코스다. 헌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가끔
예고없이 바뀌곤 하나보다. 덕분에 어제 가려든 코스보다 훨신 많은 거리를, 그것도 가보지 않은
full course 를 종주하는 행운을 맛보았다. 산행을 하면서 정말 잘왔단 생각을 했다. 육모정 고개
이후로는 못가본 곳이라 기대도 되었지만 정말 환상적인 풍광을 접할 수 있었다. 가는도중 앗질한
코스도 많았지만 영봉과 백운대를 축으로 180 도 회전하며 주위 경관을 사진에 담아보니 그동안
맛볼 수 없었든 북한산의 모습을 파노라마 처럼 즐길 수 있었다. 근래 보기드믄 멋진 산행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사진에 담아 본 적이 없는 그런 사진을 두루 두루 담아왔다.
북한산을 좌청룡에 도봉산을 우백호에 거느린 그런 산행이라고나 할까....
한번은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하지만 상장능선 끝까지 등산로는 있었지만 거의 끝에 다다른 지점에야 진입금지 표시가 그것도 길옆으로 나 있어서 입산 금지구역 이라면 육모정 고개에서 상장봉으로 가는곳에 입산금지
표지판을 설치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멋모르고 길을 들어선 나는 금지구역을
다녀온 결과가 되었다. 일단 능선에 진입하면 중간에서 좌측이나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한군데도 없기 때문이다.
산행코스 : 영봉 - 육모정고개 - 산장능선 종주 - 송추 솔고개.
도선사 광장에서 오르는 길목에서
지금은 출입이 통제된 깔딱고갯마루 바위
하루재에서
영봉 가까이에서
시단봉 너머에 보현봉과 문수봉도 보이구
영봉정상
상장능선
도봉산 전체가 시야에 들러오구
위의 바위를 측면에서 바라보니...
가야할 상장능선과 도봉산
요가까지가 영봉 - 육모정 고개 사진.
능선 정상에 있는 코끼리바위
지나서 바라본 가야할 길- 끝이 가마득 하다..
정상 아래는 수십길 벼랑
정상에 코끼리바위가 있다
정상에 코끼리바위가 보인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도봉산 뒷쪽모습과 오봉능선이 정면으로 보인다
도봉산의 또다른 모습
상장봉
영봉과 지나온 능선이 자그마케 보인다.
영봉과 백운대의 다른모습
비로서 끝이 보인다..
숨은벽이 일직선상에 있다
종주끝에 도착한 송추 솔고개마루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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