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되돌아 볼까

시들해진 男·女 ‘권태기 테스트’

shepherd2 2011. 8. 8. 13:26

시들해진 男·女 ‘권태기 테스트

 

 


......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재정비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 5월21일 ‘부부의 날’이다

매년 이날이 되면 평소보다 한층 살가워진 부부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부부들은 ‘부부의 날’에 대한 의미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 한때는 남부럽지 않게 사랑을 속삭였던 그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덤덤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연애의 종착역이자 제2의 인생이라고도 불리는 결혼으로 말미암아 남자와 여자는 하나가 된다.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라고 했던가…. 더 이상 헤어지기 싫어 결혼한다던 그들 또한 언제나 한결 같을 수만은 없는 법,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 맞닥뜨리게 된다.

신혼시절이 지나고 나면 어느 순간 풋풋함은 사라지고 익숙함이 그들을 지배한다. 싸움이 싸움을 부른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한번 틀어진 감정들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면 그동안의 익숙함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매개체로 변질되고 만다.

이 순간 오래된 결혼생활은 알콩달콩 사랑스럽던 연애 시절과는 다르게 최전방 전투를 방불케 한다. 남녀 사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현실, 바로 ‘권태기’에 도달하게 되는 순간이다.

그것은 오래된 남녀 사이일수록 피부로 느껴지는 정도가 심화된다. 이때 서로의 이해와 노력으로 돌파구를 찾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그것마저 찾기 버거운 이들도 있다. 문제는 서로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가에 달렸다.

권태기 극복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는 여행이나, 로맨틱한 분위기의 식사 등으로 두 사람만의 시간을 자주 갖고, 분위기 있는 부부관계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의미에서 부부의 날은 시큰둥한 부부에게 애틋한 감정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이런 날을 기회삼아 서로의 애증을 확인할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상대방이 감동하는 순간 당신 또한 그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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