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내 삶과 문화

잠자리 동동 ~ 파리 동동 ~|

shepherd2 2017. 10. 23. 10:31
잠자리 동동 ~ 파리 동동 ~

 

| 조회 129 |추천 0 | 2008.06.13. 08:35

                                     잠자리 동-동~ 파리 동-동~
                                     울 너머로~ 가지 마라~
                                     똥물 먹고~ 죽을라~

                                     잠자리 동-동~ 파리 동-동~
                                     높이높이~ 날지 마라~
                                     거미줄에~ 얽힐라~

                                     잠자리 동-동~ 파리 동-동~
                                     이리 와서 앉아라~
                                     나하고 나하고 놀자~


쑥부쟁이 꽃을 꺾어 휘휘 돌리면서 잠자리를 잡으며 놀던 어린 시절.
요즘 아이들은 도대체 그런 재미를 모르고 사는 세상이니,
잠자리가 행복해진 것인지 이 시대의 아이들이 불행해진 것인지,
나로서는 도저히 판단할 수 없는 문제다. ^^
그러나 이제 서울에서는 고추잠자리를 잡아선 안 된단다.
작년에 서울시에서는 고추잠자리를 잡으면 벌금을 물린다고 했다지 아마.

접사 렌즈 없이 똑딱이로 찍어서 작품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친구들아! 이성의 눈으로가 아닌, 추억의 눈으로만 봐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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