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의 첨단의 끝을 찾아서]달의 과학-정민섭 천문연 박사 한국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에 탑재된 ‘광시야편광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정민섭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지난달 24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본지와 만나 달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았다. 정 박사의 손에 든 게 광시야편광카메라다. [프리랜서 김성태] 38만㎞ 밖, 달이 바빠졌다. 미국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유인 달 탐사 계획에 한국을 비롯, 세계 2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초엔 여성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를 비롯해 4명이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우주 비행사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 중국도 2030년을 목표로 유인 달 착륙은 물론, 달기지 건설까지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