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나이 11 불 혹 의 나 이 - 2 바람 불면 가슴이 시려오고 떨어지는 잎새를 보노라면 지난 세월의 상념에 젖는다. 하루 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느낌은 더욱 진하게 내 가슴을 파고 드는데. 무심히 밟고 지나던 낙옆도, 시장바닥 분주한 사람들의 얼굴도, 이젠 예사롭지가 않다. 사십대를 불혹의 .. 자유게시판 2008.10.19
아버지 아 버 지* 너는 나처럼 살지 말거라 평생 농사일로 손에 흙 마를 새 없이 사신 아버지 "너는 나처럼 살지 말거라" 생명같던 땅 팔고 소 팔아 자식 대학 보내 주시고도 정작 당신은 변변한 옷 한 번 못 해 입으셨던 아버지가 그 때는 왜 그리도 부끄러웠던지요 견뎌온 세월의 무게만큼 등이 .. 자유게시판 200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