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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토황소격문 討黃巢檄文 / 최치원

shepherd2 2010. 1. 18. 20:40

토황소격문 討黃巢檄文 / 최치원

 

 당나라 말기 희종僖宗의 건부乾符∼중화中和 연간(875∼884).

 

8년 환란으로 불리는 안사의 난이  평정된 이후 지방 절도사들의 세력이 점차 확대되어 갈 무렵.

중앙관리의 당쟁과 환관의 횡포가 심해지면서 조정의 지배력이 약화되어 가고, 백성에 대한 수탈도 심해지니 토호나 상인층도 당 왕조에 심각한 불만을 품게 된다. 특히 건부연간乾符年間에는 전국에 기근이 내습하여 사회적 불안이 절정에 달하였을 때, 소금판매업자들이 소금 값을 높여 폭리를 취하게 되자 소금밀매가 성행하게 되었고 밀매를 위한 조직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서 원구지방[山東省]의 소금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黃巢가 난을 일으킨다.  황소는 하남성과 산동성 일대를 점령하였고 점점 그 기세가 높아간다. 880년 황소의 군대는 뤄양[洛陽]에 이어 창안[長安] 등을 함락하였고 황제 희종은 쓰촨[四川]으로 피신하게 된다.

황소는 장안에 스스로 정권을 세우고 국호를 대제大齊, 연호를 금통金統이라 부르고 통치를 굳히려고 하나 결국 토벌군에게 격파되어 3년 후에는 장안으로부터 동방으로 퇴각하여 이듬해 산둥의 타이산[泰山] 부근에서 자결하고 만다.

 

이 난으로 당나라는 23년 간 존속하지만 명맥만 유지했을 뿐, 나라가 멸망하는 계기가 된다.


879년 황소黃巢의 난이 일어나자, 최치원은 二十四세로써 그 토벌총사령관인 고변高騈종사관從事官이 되어 이듬해에 황소를 치는 격문을 지었는데....

 

「천하 사람이 모두 너를 드러내 놓고 죽이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저 땅 밑의 귀신들까지도 이미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을 것이니」


황소는 이 구절에 이르러 저도 모르게 침상에서 떨어졌다는 일화가 전할 만큼 뛰어난 명문이었다. 그의 시문집인 《계원필경桂苑筆耕》에 실려 전한다. 여기 그 전문을 소개한다.

 

 

 

〈討黃巢檄文〉

 

廣明二年七月八日 諸道都統檢校太尉 某官 告黃巢 (광명이년칠월팔일 제도도통검교태위 모관 고황소)

광명 2년(881) 7월 8일에 제도 도통 검교태위 아무는, 황소에게 알린다.


夫守正修常曰道(부수정수상왈도) 무릇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함을 행하는 것을 도라 하고,

臨危制變曰權(임위제변왈권) 위험한 때를 당하여 변통하는 것을 권이라 한다.

智者成之於順時(지자성지어순시) 지혜로운 자는 때에 순응하는 데서 성공하고,

愚者敗之於逆理(우자패지어역리)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르는 데서 패하는 법이다.

然則雖百年繫命生死難期(연칙수백년계명생사난기) 비록 백년의 수명에 살고 죽는 것은 기약하기 어려우나,

而萬事主心(이만사주심) 모든 일은 마음으로써

是非可辨(시비가변) 그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今我以王師則有征無戰(금아이왕사즉유정무전) 지금 우리 왕사로 말하면 정벌은 하지만 싸움을 주로 하는 것이 아니며,

軍政則先惠後誅(군정즉선혜후주) 군정을 말하면 은혜를 앞세우고 죽이는 것을 뒤로 한다.


將期剋復上京(장기극복상경) 앞으로 상경을 수복하고

固且敷陳大信(고차부진대신) 큰 신의를 펴고자 하여

敬承嘉諭 用奸謀(경승가유 용집간모) 삼가 임금의 분부를 받들고 간사한 것들을 치우려 한다.

且汝素是遐(차여소시하맹) 너는 본시 먼 시골 백성으로,

驟爲勍敵(취위경적) 갑자기 억센 도적이 되어

偶因乘勢 輒敢亂常(우인승세 첩감난상) 우연히 시세를 타고 감히 강상을 어지럽게 하였다.

遂乃包藏禍心 竊弄神器(수내포장화심 절농신기) 드디어 불측한 마음을 품고 높은 자리를 노려보며

侵凌城闕穢黷宮闈(침능성궐예독궁위) 도성의 궁궐을 침략하여 궁문을 더럽혔으니, 

旣當罪極滔天(기당죄극도천) 죄가 이미 하늘에 닿을 만큼 극도에 이르러

必見敗深遁地(필견패심둔지) 반드시 여지없는 패망을 당하고 말 것이다.


噫() 애달프다.

唐虞已降(당우이강) 당우 시대로부터 내려오면서

苗扈弗賓(묘호불빈) 묘와 호 따위가 복종하지 아니하였은즉,

無良無賴之徒 不義不忠之輩(무량무뢰지도 불의불충지배) 양심 없고 무뢰한 무리와 불의하고 불충한 무리인 것들

爾曹所作(이조소작) 바로 너희들의 하는 짓이다.

何代而無(하대이무) 어느 시대인들 없겠느냐.


遠則有劉曜王敦 覬覦晉室(원칙유류요왕돈 기유진실) 멀리는 유요와 왕돈이 진의 왕실을 엿보았고,

近則有祿山朱泚 吠噪皇家(근즉유녹산주차 폐조황가) 가까이는 (안)녹산과 주차가 황가를 시끄럽게 하였다.

彼皆或手握强兵(피개혹수악강병) 그들은 모두 손에 막강한 병권을 쥐었고

或身居重任叱叱則雷奔電走(혹신거중임질질즉뇌분전주) 또한 몸이 중요한 지위에 있어서, 호령만 떨어지면 우레와 번개가 치닫듯 요란하였고,

喧呼則霧塞烟橫(훤호칙무새연횡) 시끄럽게 떠들면 안개와 연기가 자욱하듯 하였지만,

然猶暫逞奸圖(연유잠령간도)  잠깐 동안 못된 짓을 하다가

終殲醜類(종섬추류) 필경에는 그 씨조차 섬멸을 당하였다.


日輪闊輾 豈縱妖氛(일륜활전 개종요분) 햇빛이 활짝 펴졌으니 어찌 요망한 기운을 그대로 두겠으며,

天綱高懸 必除凶族(천강고현 필제흉족) 하늘 그물이 높이 쳐졌으니 흉악한 족속들은 반드시 제거되고 말 것이다.

況汝出自閭閻之末(황여출자려염지말) 하물며 너는 평민 출신으로,

起於畝之間 以焚劫爲良謀(기어롱무지간 이분겁위량모) 농촌에서 일어나 불 지르고 겁탈하는 것을 좋은 짓으로 알고

以殺傷爲急務 有大可以擢髮(이살상위급무 유대가이탁발) 살상하는 것을 급선무로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는 큰 죄만 있을 뿐,

無小善可以贖身(무소선가이속신) 속죄할 수 있는 조그마한 착함은 없으니, 


不唯天下之人皆思顯戮(불유천하지인개사현륙) 천하 사람이 모두 너를 드러내 놓고 죽이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仰亦地中之鬼已議陰誅(앙역지중지귀이의음주) 또한 땅속의 귀신들도 이미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을 것이니

縱饒假氣遊魂 早合亡神奪魄(종요가기유혼 조합망신탈백) 네가 비록 숨은 붙어 있어 혼이 논다고 하지만 넋은 이미 빠졌을 것이다.


凡爲人事 莫若自知(범위인사 막야자지) 무릇 사람의 일이란 제가 제 자신을 아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

吾不妄言 汝須審聽(오불망언 여수심청) 내가 헛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니, 너는 살펴서 잘 듣거라.

比者我國家 德深含垢(비자아국가 덕심함구)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덕이 깊어 더러운 것을 용납해주고,

恩重棄瑕(은중기하) 은혜가 지중하여 결점을 따지지 않아서

授爾節旄 寄爾方鎭(수이절모 기이방진) 너에게 병권을 주고 또 지방을 맡겼거늘,

爾猶自懷鴆毒(이유자회짐독) 오히려 짐새와 같은 독심을 품고

不斂梟聲(불렴효성) 올빼미와 같은 흉악한 소리를 거두지 아니하여

動則齧人(동즉설인) 움직이면 사람을 물어뜯고

行唯吠主(행유폐주) 하는 짓이 개가 주인을 짖는 격으로,

乃至身負玄化 兵纏紫微(내지신부현화 병전자미) 필경에는 천자의 덕화를 배반하고 군대는 자미성(궁궐)을 침략하여

公侯則犇竄危途 警則巡遊遠地(공후즉분찬위도 경필즉순유원지) 공후들은 험한 길로 달아나게 되고 어가(御駕)는 먼 지방으로 행차하시게 되었다.


不能早歸德義(불능조귀덕의)그런데도 너는 일찌감치 덕의에 돌아올줄 모르고

但養頑凶(단양완흉) 다만 흉악한 짓만 늘어가니,

斯則聖上於汝 有赦罪之恩(사칙성상어여 유사죄지은) 이야말로 천자께서는 너에게 죄를 용서해 준 은혜가 있고,

汝則於國 有辜恩之罪(여칙어국유고은지죄) 너는 국가에 은혜를 저버리니 죄가 있을 뿐이니,

必當死亡無日(필당사망무일)  반드시 머지않아 죽고 말 것인데,

何不畏懼于天(하불외구우천) 어찌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느냐.

況周鼎非發問之端(황주정비발문지단) 하물며 주나라의 세발솥은 물어볼 것이 아니요,

漢宮豈偸安之所(한궁개투안지소) 한나라의 궁궐은 어찌 네가 머물 곳이랴.


不知爾意 終欲奚爲(불지이의 종욕해위) 너의 생각은 끝내 어찌하려는 것이냐.

汝不聽乎(여불청호)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道德經云 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도덕경운 표풍불종조 취우불종일) <도덕경>에 "회오리바람은 하루아침을 가지 못하고 소낙비는 온종일을 갈 수 없다." 고 하였으니,

天地尙不能久(천지상불능구) 하늘의 조화도 오히려 오래 가지 못하거든

而況於人乎(이황어인호) 하물며 사람의 하는 일이겠느냐.


又不聽乎(우불청호) 또 듣지 못하였느냐.

春秋傳曰 天之假助不善 非祚之也 厚其凶惡而降之罰(춘추전왈 천지가조불선 비조지야 후기흉악이강지벌)  <춘추전>에 "하늘이 아직 나쁜 자를 놓아두는 것은 복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 죄악이 짙기를 기다려 벌을 내리려는 것이다."고 하였는데,

公汝藏奸匿暴(공여장간닉포) 지금 너는 간사함을 감추고 흉악함을 숨겨서

惡積禍盈(악적화영) 죄악이 쌓이고 앙화가 가득하였음에도,

危以自安迷以不復(위이자안미이불복) 위험한 것을 편안히 여기고 미혹되어 돌이킬 줄 모르니,

所謂燕巢幕上 漫恣騫飛(소위연소막상 만자건비)  이른바 제비가 막 위에다 집을 짓고 막이 불타오르는데도 제멋대로 날아드는 것과 같고,

魚戲鼎中 卽看燋爛(어희정중 즉간초난) 물고기가 솥 속에서 노닐지만 바로 삶아지는 꼴을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我緝熙雄略 合諸軍(아집희웅략 규합제군) 우리는 뛰어난 군략을 모으고 여러 군사를 규합하여,

猛將雲飛 勇士雨集(맹장운비 용사우집)  용맹스런 장수는 구름처럼 날아들고 날랜 군사들은 비 쏟아지듯 모여들어,

高旌大 圍將楚塞之風(고정대패 위장초새지풍) 높이 휘날리는 깃발은 초새의 바람을 에워싸고

戰艦樓船 塞斷吳江之浪(전함누선 새단오강지낭) 전함과 누선은 오강의 물결을 막아 끊었다.


陶太尉銳於破敵(도태위예어파적) 진나라 도태위(陶侃)처럼 적을 쳐부수는 데 날래고,

楊司空嚴可稱神(양사공엄가칭신) 수나라 양사공(楊素)처럼 엄숙함이 가히 신이라 불릴 만하여,

旁眺八維 橫行萬里(방조팔유 횡항만리) 널리 팔방을 돌아보고 거침없이 만리를 횡행하니

旣謂廣張烈火 彼鴻毛(기위광장렬화 설피홍모) 마치 타오르는 불꽃을 놓아 기러기 털을 태우고,

何殊高擧泰山 壓其鳥卵(하수고거태산 압기조란) 태산을 높이 들어 새알을 짓누르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卽日金神御節 水伯迎師(즉일금신어절 수백영사) 금신이 계절을 맡았고 수백이 우리 군사를 환영하는 이 때, 

商風助肅殺之威(상풍조숙살지위) 가을바람은 숙살하는 위엄을 도와주고

晨露滌昏煩之氣(신노척혼번지기)새벽이슬은 저녁의 번잡한 기운을 씻어주니,

波濤旣息 道路卽通(파도기식 도노즉통)파도는 이미쉬고 도로는 바로통하였다.

當解纜於石頭 孫權後殿(당해람어석두 손권후전) 석두성에 뱃줄 놓으니 손권이 후군이 되었고,

佇落帆於峴首 杜預前驅(저낙범어현수 두예전구) 현산 머리에 돛을 내리니 두예(진나라 장수)가 앞잡이가 되었다.



收復京都 剋期旬朔(수복경도 극기순삭) 앞으로 서울을 수복하기는 늦어도 한 달이면 되겠지만,

但以好生惡殺 上帝深仁(단이호생악살 상제심인) 다만 살리기를 좋아하고 죽이기를 싫어하는 것은 하늘의 깊으신 인자함이요,

屈法申恩 大朝令典(굴법신은 대조령전) 법을 늦추고 은혜를 펴려는 것은 국가의 좋은 제도이다.

討官賊者不懷私忿(토관적자불회사분) 국가의 도적을 토벌하는 데는 사적인 원한을 생각지 아니 해야 하고

諭迷途者固在直言(유미도자고재직언) 어두운 길에 헤매는 이를 깨우쳐 주는 데는 진실로 바른 말이라야 하는 법이다.


飛吾折簡之詞(비오절간지사) 그러므로 나는 한 장의 글을 날려서

解爾倒懸之急(해이도현지급) 너의 위급한 사정을 풀어 주려는 바이니,

汝其無成膠柱 早學見機(여기무성교주 조학견기) 미련한 고집을 부리지 말고 일찍이 기회를 보아

善自爲謀 過而能改(선자위모 과이능개) 스스로 선후책을 세우고 과거의 잘못을 고치도록 하라.

若願分茅列土 開國承家(야원분모렬토 개국승가) 만일 땅을 떼어 받아 나라를 열고 가업을 계승하여서

免身首之橫分(면신수지횡분) 몸과 머리가 횡분(두 동강)이 되는 화를 면하고

得功名之卓立(득공명지탁립) 뛰어난 공명을 얻기 원한다면

無取信於面友(무취신어면우) 몹쓸 도당들의 말을 믿지 말고

可傳榮於耳孫(가전영어이손) 오직 후손에게 영화를 유전해 줄 것만을 유의하라.


此非兒女子所知(차비아녀자소지) 이는 아녀자의 알은 체 할 바가 아니요

實乃大丈夫之事(실내대장부지사) 실로 대장부의 할 일이니만큼,

早須相報 無用見疑(조수상보 무용견의) 그 가부를 속히 회보할 것이요, 쓸데없는 의심을 두지 말라.

我命戴皇天 信資白水(아명대황천 신자백수)  나는 천자의 명을 받았고 믿음은 맑은 물을 두어 맹세하였은즉,

必須言發響應(필수언발향응) 한 번 말이 떨어지면 반드시 메아리처럼 응할 것이매

不可恩多怨深(불가은다원심) 은혜가 많을 것이요 원망이 깊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或若狂走所牽 眠未寤(혹야광주소견 감면미오) 만일 미쳐서 날뛰는 도당들에 견제되어 취한 잠을 깨지 못하고

猶將拒轍 固欲守株(유장거철 고욕수주) 마치 당랑이 수레바퀴를 항거하듯이 어리석은 고집만 부리다가는,

則乃批熊拉豹之師 一麾撲滅(즉내비웅납표지사 일휘박멸)  곰을 치고 표범을 잡는 우리 군사가 한 번 휘둘러 쳐부숨으로써

烏合張之衆 四散分飛(오합치장지중 사산분비) 까마귀 떼처럼 질서 없고 솔개같이 날뛰던 무리가 사방으로 흩어져 도망칠 것이며,

身爲齊斧之膏(신위제부지고) 너의 몸뚱이는 도끼날에 기름이 되고

骨作戎車之粉(골작융거지분) 뼈다귀는 수레 밑에 가루가 될 것이며

妻兒被戮(처아피륙) 처자는 잡혀 죽고

宗族見誅(종족견주) 권속들은 주살을 당할 것이다.


想當燃腹之時 必恐噬臍不及(상당연복지시 필공서제불급) 생각건대 (옛날 동탁처럼) 배를 불태울 그 때가 되어서는, 사슴처럼 배꼽을 물어뜯는 후회가 있을지라도 시기는 이미 늦을 것이니,

爾須酌量進退(이수작량진퇴) 너는 모름지기 진퇴를 참작하고

分別否臧(분별부장)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라.


與其叛而滅亡(여기반이멸망) 배반하다가 멸망하기보다

曷若順而榮貴(갈야순이영귀)귀순하여 영화롭게 되는것이 어찌 낫지않겠느냐.

但所望者 必能致之(단소망자 필능치지) 다만, 너의 소망은 반드시 이루게 될 것이니,

勉尋壯士之規 立期豹變(면심장사지규 입기표변) 장부의 할 일을 택하여 표범무늬처럼 분명하게 변하기를 기할 것이요,

無執愚夫之慮(무집우부지려) 어리석은 사람의 소견을 고집하여

坐守狐疑 某告(좌수호의 모고) 여우처럼 의심만 품지 말라. 아무개는 고하노라.


출처 : 행복한 엄마
글쓴이 : 행복한 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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