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등갈비 묶은지 김치찌게
청명 한 가을의 하늘을 보이며 제법 쌀쌀 한 한기가
아침저녁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산책길에 나의 발 앞에서 나뒹구는 낙엽들이 정겹게 느껴지고
바람에 날아가는 낙엽을 보면 어딘론가 떠나고 싶음을 가져 보기도 합니다.
언젠가 어린날 많이 맡아보았던 낙엽 태우는 냄새가 그리워지는 날
묶은 지 김치찌개로 떠나 올수밖에 없었던 고향의 향수를 달래보심 어떨까요.
꼭 묶은지가 아니더라도 신 김치로 하셔도 됩니다.
얼큰 한 김치찌개로 환절기 감기예방도 하시구여..
돼지 등갈비를 적당량 준비하셔서 물에 담그어 핏 물을 빼주세요.
아주 푹 익은 김치를 준비해 주세요.
김치를 적당하게 잘라 기름두른 오목팬에 볶아줍니다.
저희는 얼큰을 좋아해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주었는데
처음에 같이 넣고 볶아주시면 고추기름이 우러납니다.
김치를 조금 볶아주다가 핏물을 뺀 등갈비를 합류시켜 조금 더 볶아주세요.
저는 커피 주전자로 물을 끓여 끓는 물을 세컵정도 부어주었습니다.
김치국물도 부어주고..
한 삼십 분정도 푹 끓여준후에 김치담글때 남겨 놓았 던 양념을 한스픈
넣어줍니다.
김치에 파 마늘이 들어있어 저는 파와 마늘을 따로 넣지 않습니다.
다 끓여진 김치찌개를 일인 분씩 덜어 담아보았는데 요대로
뚜껑 덮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드실때 마이크로오븐으로
데워드시면 좋습니다.
국물맛 설명 필요없고 ㅎㅎ
김치와 어우러진 돼지 등 갈비맛 역시 다 들 아시겠지여.
보글 보글 끓는 김치찌개와 좋은 가을 날 보내세요~~
--미주 중앙 J Blog 눈송이님의 룸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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