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겠다

알콩달콩 사랑을 버무립니다

shepherd2 2010. 2. 11. 15:31

 

알콩달콩 사랑을 버무립니다

 

5가지 견과류를 이용하여..

마치 우리의 희 노 애 락+사랑을  버무리듯..

삶은 늘 그런 mix&match에서 지지고 볶듯이..

그렇게 만들어본

 사랑볼입니다..



 잣+아몬드+케슈넡+해바라기씨+호박씨

서로 다른 맛과 색과 모양새 이지만

한데 모아 놓으니 ..

너무도 조화 롭네요..

 

 

무엇보다도 자연의 색은 참으로 오묘합니다.

 

 


 모양새 역시 특별 합니다..

 

 

 

온몸으로 부딪히기에  세상은 너무도 험난하기에 

몸집을 때로 분산해야 합니다

 

  

감정이란  이렇게 나누어 쓸줄 알아야

그나마 이 세상에서 자신을 추수릴수 있지 않을까요 ..

 



 그래도 모아 놓으면 여전합니다..

 


 그것들을 쏟아 부을 바닥과 울타리와 

그들을 눌러줄 그 무엇도 필요합니다..

 

 

 

버무리고 뒤섞고..거기에는 접착재(조청+설탕+물+..)와 

따뜻한 온기(불)와 주걱질(고루 섞어줌)도 함께 .

 

 


 적절한 틀에 부어 밀어 줍니나..

 모나지않게..틈이 벌어지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먹기좋게..

보기좋게..


 

모든 감정은 때로 적절한 크기로

자르거나..

포장하거나 ..

모양를 갖출 필요도 있습니다..

보기좋은 떡이..먹기도..


 

아이들이 그위에 또 뭔가를..

 달콤 쌉쌀한 것은 발라야 한데요..

그것이 ...뭘까..요


  

 

또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보자고 하네요..

칼로 자르면 재미 없다나요..

속담들이 많죠.

칼로 무자르듯이..

사랑은 (부부싸움은)칼로 물베기다..

지금 여기에 어울리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 살아가는 방편의 이야기인듯..

 

 

 

그리하여 손으로 동글 동글..

핸드메이드..로 만들어보았네요

때로는 크게.. 때로는 작게..

그모양도 참 예쁘게 잘 어울리네요.


 

거기에 또 달콤 쌉싸래함을 ...



 그리고 이제 정말 예쁘게 포장 했습니다.

 

 

  

한데 담아 놓으니..

변신 로봇 처럼..근사하네요..

 

  

그것도 부족하여  한겹 더 포장하여..

..더욱 궁금하게..특별하게..

합니다..

 

 

그 누구는 이 특별함을 풀어보고

한동안은 달콤함을 즐기겠지요..

그 달콤함은 영원하지 않을것이기에..

우리는 또 다음 선물을 준비 해야합니다..

  

 

 -담아왔습니다-

♠. 밤에 더욱 빛나는 작은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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