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활과 화살 神의 활과 화살 너의 자식은 너의 자식이 아니다 그들은 생명 그 자체를 갈망하는 생명의 아들이요 딸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너로부터 태어난 것이 아니라 단지 너를 통해 이세상에 왔을 따름이다 그리고 비록 그들이 너와 함께 살지라도 그들은 너에게 속해 있지 않다 네가 그들에게 .. 쉼터 2012.03.24
會者定離 去者必返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회자정리 거자필반) 음 : 會 (모일 회), 者 (놈 자), 定 (정할 정), 離 (헤어질 리) 去 (갈 거), 者 (놈 자), 必 (반드시 필), 返 (돌아올 반) 풀이 :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 온다는 말입니다. 출전 法華經(법화경). 『법화경』은 묘법연.. 쉼터 2012.03.19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 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가득찬 눈물너머로 아~아~아~아~아~아~ 누구라도 .. 쉼터 2011.12.13
아득한 성자 하루라는 오늘 오늘이라는 이 하루에 뜨는 해도 다 보고 지는 해도 다 보았다고 더이상 볼 것 없다고 알 까고 죽는 하루살이떼 죽을 때가 지났는데도 나는 살아 있지만 그 어느 날 그 하루도 산 것 같지 않고 보면 천 년을 산다고 해도 성자는 아득한 하루살이떼 <아득한 성자> .. 쉼터 2011.11.23
조개껍질 조개껍질 묶어 / 윤형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벌써 바다가 그리워 지는 계절이다. 학창시절 바닷가 은빛 모래밭에서 모닥불 피워 놓고 삥 둘러앉아 친구들과 함께 참 많이도 듣고 따라 불렀던 포크송~~ 그 중에서도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언젠가 어디서 갖고 왔는지 모르지만 그리.. 쉼터 2011.10.22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 쉼터 2011.10.15
[나들이] 북한산 우이령길 [나들이] 북한산 우이령길 일요신문 | 김동옥 | 입력 2011.04.27 09:48 | 우이령길은 맨발로 걷는 숲길이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을 때, 비로소 숲과 나는 하나가 된다.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6.8㎞ 거리의 숲길이다. 현재 열린 북한산둘레길 마지막 구간이 바.. 쉼터 2011.04.27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는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 쉼터 2011.04.09
♧ 늙어가는 모습 똑 같더라 ♧ 태백산 주목/2011. 1. 02 일 ♧ 늙어가는 모습 똑 같더라 ♧ 슬픈 일이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몸도 오래 쓰니 고장이 잦아 지는것 같다, 이 몸 오랫동안 내 것 인양 잘 쓰고 있지만, 버리고 갈 것에 불과한 썩어 갈 거죽에 불과한 것을... 사는 동안은 별탈없이 잘 쓰고 돌려주고 갔으면 좋겠다, 욕심이 있다.. 쉼터 2011.04.03